
영화 ‘히트맨2’(감독 최원섭)·‘검은 수녀들’(감독 권혁재)이 손익분기점 돌파를 목전에 두고 쌍끌이 흥행 중인 가운데 하정우가 새 주자로 등판한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히트맨2’는 전날 4만 2294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 관객수 201만 1039명을 기록했다. 이번주 손익분기점(230만) 돌파가 예상된다.
2위는 송혜교의 ‘검은 수녀들’(감독 권혁재)이다. 같은 날 2만 7624명의 선택을 받아 누적 관객수 는 145만 8005명이 됐다. 만찬가지로 이번주 손익분기점(160만)를 넘길 전망이다.
다만 3위 ‘말할 수 없는 비밀’(감독 서유민)은 흥행 빨간불이 켜졌다. 관객 2만 26명이 찾아 누적 관객수는 약 37만명. 작품의 손익분기점은 약 80만으로 설 연휴 개봉작들 가운데 가장 낮지만, 개봉 이후 줄곧 한 자릿 수 관객수를 기록하며 아쉬운 성적표를 내놓았다.
4위는 ‘하얼빈’(감독 우민호)을 꺾은 ‘서브스턴스’다. 6296명을 동원해 다시금 역주행에 성공, 작지만 강한 영화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누적 관객수는 약 38만여명이다.
실시간 예매율은 개봉을 하루 앞둔 ‘브로큰’이다. 그 뒤로 ‘말할 수 없는 비밀’, ‘검은 수녀들’, ‘하트맨2’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