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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측 “보수 단일화로 이재명 역전 가능... 이준석과 사전투표 전 단일화”

안정훈 기자
입력 : 
2025-05-24 10: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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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 측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와 '사전투표 전 단일화'를 목표로 하며, 보수 단일화가 이뤄질 경우 승산이 있다고 주장했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여론조사 결과 두 후보의 지지를 합칠 경우 이재명 후보를 넘는 상황이 많아 성과가 있을 것이라며 사전투표 전 단일화를 강조했다.

그는 이재명 후보가 구체적인 대책이 부족하다고 비판하며, 민주당의 주장을 스토킹 수준으로 간주하고 우려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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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형태든 논의 가능”
민주당 지귀연 판사 공격
“스토킹 심각” 우려 표명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이 23일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뉴스1]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이 23일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뉴스1]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 측이 “보수 단일화가 이뤄지면 전세를 충분히 역전시킬 수 있다”며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와 ‘사전투표(29~30일) 전 단일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밝히며 “투표용지가 인쇄되기 전(24일)에 (단일화가) 되면 참 좋겠지만 그게 아니더라도 사전투표 전까지는 단일화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신 수석대변인은 “주요 여론조사를 보면 두 후보 지지율을 합치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넘어서는 결과가 많이 나오고 있다”며 “이재명 후보가 유세 초반부에 50% 초반 지지율이 나오다가 지금 여론조사를 보면 45% 밑으로 떨어지는 국면이기에 단일화하면 성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끝까지 단일화 노력을 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단일화 방식에 대해서도 “어떤 형태의 방식이든 백가쟁명식 방식이 다 나올수록 좋은 국면이라고 생각한다”며 이준석 후보 측 제안에도 열려 있다는 자세를 취했다.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전날 공동정부 형태나 100% 개방형 국민경선 두 가지 방식을 제안했지만, 해당 방식에 구애받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한 것이다.

신 수석대변인은 전날 ‘사회 분야’를 주제로 이뤄진 2차 대선후보 TV토론 관전평을 내놓으며 “이재명 후보가 여전히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또 “1차 토론 때와 마찬가지로 구체적 사안에 대해 대책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안 경중을 구분 못하는 것도 여전하다”며 “심각한 가정사가 개인적 문제라고도 할 수 있지만 인성을 보면 국가를 어떻게 운영할지 보이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준석 후보에 대해선 “구체적 사안에 대해 전문가적 지식을 많이 지적해줘서 그런 부분에 대해선 이재명 후보를 압도했다 보인다”면서도 “국민통합과 사회갈등을 없앤다는 차원에서 해법을 제시해야 되는데 정치적 판단력 등의 부분에 있어 아쉬웠다”는 평가를 내놨다.

한편 신 수석대변인은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에 대한 민주당의 접대 의혹 제기와 관련해 “스토킹이 심각한 수준”이라며 “판사 재판에 영향을 미치려 하는 이런 식의 스토킹을 어떻게 대통령 후보를 낸 공당이 하는지 도무지 이해가 어렵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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