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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하트 날린 이 대통령 “국민 위해서라면 간·쓸개 내줄 각오로 임해”

안서진 기자
입력 : 
2025-10-07 11:56:39
수정 : 
2025-10-07 12:5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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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후 첫 추석 명절을 맞아 국민의 삶에 기여하기 위해 어떤 어려움도 감수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는 국익을 지키겠다는 견지에서 대미 관세협상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으며, 최근 야권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K-푸드 홍보를 지속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또한, 명절의 즐거움을 누리기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서로를 응원하고 희망을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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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한복 차림으로 명절 인사를 하는 모습. [사진출처=이재명 대통령 SNS 캡처]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한복 차림으로 명절 인사를 하는 모습. [사진출처=이재명 대통령 SNS 캡처]

취임 후 첫 명절을 맞은 이재명 대통령이 7일 “때로는 간과 쓸개를 다 내어주고 손가락질과 오해를 감수하더라도 국민의 삶에 한 줌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다면 무엇이든 마다하지 않겠다는 각오로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인스타그램과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이 같이 올리며 “국민 여러분의 오늘과 민생의 내일을 더 낮은 마음으로 더 세밀히 챙길 것을 다시 한번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대미 관세협상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숙이는 듯 ‘간과 쓸개를 내어주더라도’ 절대 국익을 포기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국가전산망 먹통 사태 와중의 요리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 녹화 논란으로 야권을 중심으로 비난이 거세지만 민족 최대 추석 명절을 맞아 짬을 낸 K-푸드 홍보 취지였던 만큼 비판을 감내하겠다는 점 역시 깔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각자의 자리에서 각기 다른 환경과 상황을 마주하며 살아가는 국민 여러분을 세심히 살피는 것이 대통령의 가장 큰 책무임을 명절을 맞아 다시금 새겨본다”고 말했다.

또 “이번 추석 인사에서도 말씀드렸듯 명절의 즐거움을 온전히 누리기에는 민생의 현실이 결코 녹록지 않다”며 “‘그럼에도’ 사랑하는 이들과 서로를 응원하고 희망을 이야기할 수 있었으면 ‘그럼에도’ 웃으며 함께 용기를 나누는 시간이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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