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대선前 마지막 조사
김문수, 일주일 새 7%P 급등
이준석, 10%로 첫 두 자릿수
金과 합치면 46% 단일화 주목
김문수, 일주일 새 7%P 급등
이준석, 10%로 첫 두 자릿수
金과 합치면 46% 단일화 주목
◆ 2025 대선 여론조사 ◆
◆ 매경∙MBN 여론조사 ◆
대통령선거를 열흘 앞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작아졌다. 이른바 '샤이보수'가 결집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23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정례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 지지율은 45%로 전주 대비 6%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김문수 후보는 전주보다 7%포인트 뛴 36%를 기록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2%포인트 상승한 10%를 달성했다. 지지 후보를 정하지 못했다는 '유보' 응답은 12%에서 8%로 감소했다.
한국갤럽은 "국민의힘은 민주당보다 후보 선출 과정이 늦었다"며 "지난 주말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탈당과 대선후보 첫 TV토론회가 분기점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김문수 후보와 이준석 후보 지지율을 단순 합산하면 46%로 이재명 후보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이다. 이에 따라 범보수 진영에서는 김문수 후보와 이준석 후보 간 단일화 압박이 강해지는 양상이다. 사전투표 용지에 '사퇴'가 표기되려면 28일까지 단일화가 이뤄져야 한다. 이번 조사는 20~22일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이며 응답률은 17.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전형민 기자 / 최희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