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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고깔을 확성기처럼…尹대통령 지지 집회, 한남동서 의왕·과천으로

최기성 기자
입력 : 
2025-01-16 16:3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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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체포된 후 보수단체 회원들이 서울구치소와 공수처 인근에서 집회를 열었다.

집회는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윤석열 탄핵 무효”, “불법 체포 무효” 등의 구호를 외쳤고, 경찰은 50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우발 상황에 대비했다.

이날 오후 5시, 윤 대통령의 체포적부심사가 진행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지자들은 서울중앙지법 쪽으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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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열린 윤 대통령 지지 집회에서 한 참가자가 안전고깔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16일 오후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열린 윤 대통령 지지 집회에서 한 참가자가 안전고깔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체포된 지 이틀째인 16일 오후 서울구치소(경기도 의왕시)와 과천시 공수처 인근에서 보수단체 회원들이 집회를 열었다.

2주 넘게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 열렸던 집회가 윤 대통령 체포 이후 서울구치소와 공수처 인근으로 옮겨진 셈이다.

이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윤석열 탄핵 무효”, “불법 체포 무효” 등의 구호를 외쳤다. 한 참가자는 안전고깔을 확성기처럼 사용하기도 했다.

지지자들은 마이크를 잡고 공수처의 체포 절차와 야당에 대한 비판 발언을 이어갔다.

경찰은 경찰버스로 주변 도로에 차벽을 세우고, 8개 중대 500여명을 투입해 우발 상황에 대비했다.

과천시 공수처 청사 건너편 시민광장 앞 인도에서 윤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모였다.

이날 오후 5시께 윤 대통령이 청구한 체포적부심사가 진행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공수처와 서울구치소에 있는 지지자 다수도 서울중앙지법 쪽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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