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건설업 비중 확대
![강원 GRDP 100조원 달성 전략. [강원도]](https://pimg.mk.co.kr/news/cms/202502/17/news-p.v1.20250217.de1fa7c75fb440568d19e22da0a625a7_P1.jpg)
강원도가 2032년까지 지역내총생산(GRDP) 100조원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17일 강원도에 따르면 지난 2023년 기준 강원 GRDP가 62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7.6% 증가한 수치로, 전국 평균 증가율(3.3%)을 크게 웃돌았다. 전국 시·도 중에서는 2번째로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강원도는 이 같은 추세로 지속 성장 시 2032년에는 100조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반도체와 바이오 등 미래산업을 집중 육성해 GRDP에서 각 9.6%·8.4%을 차지하는 제조업·건설업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다.
우선 반도체는 2032년까지 기업 70개사 유치를 목표로 한다. 바이오는 지난해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 성과를 바탕으로 2029년까지 생산액을 5조원대로 늘릴 계획이다.
또 수소는 동해·삼척 클러스터와 수소특화단지를 통해 기업 등을 끌어들인다. 미래차와 푸드테크, 첨단방위산업 등도 관련 인프라를 확충해 나간다.
여기에 제천~영월 고속도로, 제2경춘국도, 포항~삼척 동해선 철도, 춘천~속초 동서고속화 철도, 영월~삼척고속도로, 여주~원주 복선전철, GTX-B 연장 개통 등 대규모 SOC 사업이 줄줄이 예정돼 있어 건설업 비중도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