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레저·크루즈 등 관광 투자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8일 제2청사(강릉)에서 언론 간담회를 갖고 영동·남부권 발전 전략을 발표했다. [강원도]](https://pimg.mk.co.kr/news/cms/202501/08/news-p.v1.20250108.973faa077ffd4d7aa545dc9ad2511abe_P1.jpg)
강원도가 영동·남부권 발전을 위해 수소와 신소재, 해양레저 산업 등을 집중 육성한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8일 제2청사(강릉)에서 이 같은 내용의 영동·남부권 비전 및 전략을 발표했다. △친환경 미래산업 △글로벌 관광 △블루 이코노미 해양수산이 키워드다.
먼저 강원도는 친환경 미래산업 실현을 위해 수소, 신소재, 폐광 대체 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지난해 전국 첫 수소특화단지를 유치한 성과를 바탕으로 상반기 중 동해·삼척 수소 저장 운송 클러스터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하는 한편 연말까지 액화수소 신뢰성 평가센터를 완공할 방침이다. 신소재 산업은 세라믹 기업 73개를 보유한 강릉을 중심으로 육성한다.
또 폐광 대체 산업 육성을 위해 태백 청정 메탄올 생산·물류기지와 삼척 중입자 가속기 기반 의료 클러스터 등 약 8500억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한다. 영월 텅스텐 광산 재개발을 통해 폐광지 지속가능한 성장도 도모한다.
이와 함께 해양레저, 크루즈, 케이블카를 내세워 글로벌 관광지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해양생태공원 지정과 반려동물비치 조성에 박차를 가해 국내 워케이션 성지로 입지를 굳힌다는 전략이다. 속초를 거점으로 크루즈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외 강릉~평창 케이블카 추가 건설도 추진한다.
이밖에 동해안 6개 시군을 중심으로 K-연어산업 육성, 어촌재생, 항만물류 확충에 나선다. 양양 수산식품 클러스터 예타대상 선정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연어 양식시험센터도 계획대로 3월 준공할 계획이다. 어항 보수 등 재정비 사업과 함께 외국인 근로자 숙소 6곳도 추가 건설한다. 동해항 3단계 개발사업은 물론 속초 국제여객터미널 활성화 방안도 추진한다.
![강원 영동·남부권 발전 계획 구상도. [강원도]](https://pimg.mk.co.kr/news/cms/202501/08/news-p.v1.20250108.ce68dfc6d82747108f7962b25fb7d172_P1.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