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권 도전을 위해 당대표직 사퇴 의사를 밝히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https://pimg.mk.co.kr/news/cms/202504/09/rcv.YNA.20250409.PYH2025040908690001300_P1.jpg)
더불어민주당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한 이완규 법제처장과 함상훈 서울고법 부장판사의 국회 인사청문회 보이콧을 검토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황정아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이재명 대표가 대표직에서 사퇴를 하면서 한 총리가 임명한 헌법재판관 임명을 저지하기 위해 가용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을 당부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재판관 지명에 대한 헌법소원, 효력정지가처분 신청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한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도 검토하느냐는 질문에는 “아직 논의하고 있지 않다”며 “법적인 조치, 국회가 가용할 수 있는 조치들부터 신속하게 할 것”이라고 답했다.
아울러 황 대변인은 이 대표가 헌법재판관 임명 문제와 함께 추경안 편성을 잘 챙겨달라는 당부도 남겼다고 전했다.
황 대변인은 “통상위기 상황에서 정부와 국민의힘의 몽니로 추경의 골든타임이 속절없이 지나가고 있는 것 아닌가”라며 “정부가 밝힌 10조 규모는 턱없이 부족하다. 더 과감한 지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