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샌드위치 매출 24%, 20% 상승
“전문점 수준 맛 즐길 수 있었다”
“패티 퀄리티 크게 개선돼” 호평
간편식 프리미엄 라인업 확대 계획

최근 30대 직장인 A씨는 이마트24의 ‘시선강탈 버거’와 프리미엄 샌드위치에 꽂혔다. 특히 고물가 시대에 3000원대 가격으로 프리미엄급 간편식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높았다.
A씨는 “편의점 햄버거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패티와 빵이 맛이 담백하여 맛있게 먹었다”며 “밖에서 한 끼 사 먹기 겁나는데 저렴한 가격에 든든한 한 끼를 채울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또 그는 기존 편의점 버거와 샌드위치들이 패키지 이미지와 달리 내용물이 부실해 실망을 주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 상품들은 투명용기를 적용해 실제 모습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마트24는 최근 신세계푸드와 협업해 선보인 프리미엄 간편식 라인업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으며 빠르게 안착했다고 밝혔다.
이마트24가 신세계푸드와 손잡고 선보인 프리미엄 버거와 샌드위치가 출시 직후 매출 1위를 기록하며 편의점 간편식 시장에 ‘프리미엄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출시 직후 버거 매출은 24%, 샌드위치 매출은 20% 증가하며 조리빵 카테고리 전체 성장률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지난 9월 ‘속이 보이는 자신감’을 콘셉트로 선보인 ‘시선강탈 버거’ 2종(더블비프치즈버거, 블랙페퍼더블버거)은 출시 직후 판매율 90% 이상을 기록하며 사실상 ‘완판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두 제품은 원육 함량 69% 이상의 패티 2장과 신세계푸드 셰프의 특제 소스를 활용해 전문점 수준의 맛을 구현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샌드위치 3종(비이엘티, 에그치즈토마토, 햄&치즈크루아상) 역시 매출과 판매량에서 1~3위를 휩쓸며 샌드위치 카테고리 전체 매출을 전월대비 20% 이상 끌어올렸다. 샌드위치에는 전문 베이커리 기술이 적용된 식빵과 유산지 포장, 투명용기가 적용돼 품질과 시각적 만족도를 동시에 잡았다는 평가다.
실제 고객들은 “전문점 수준의 맛을 3000원대 가격에 즐길 수 있어 좋다” “투명 패키지로 품질이 보장되는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이마트24가 경영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체 조사에서도 “패티의 수준이 눈에 띄게 개선됐다” “상품 판매율이 높아 재발주율도 늘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마트24는 버거와 샌드위치가 식사대용으로 자리 잡음과 동시에 기존에는 편의점에서 주로 ‘가성비’, ‘초저가’ 상품들이 인기를 끌었다면, 최근에는 다소 가격이 있더라도 ‘소확행’, ‘가심비’를 중요시하는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프리미엄 상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것이 주요했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마트24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조리빵 카테고리를 넘어 프리미엄 간편식 전반으로 프리미엄 라인업을 확대할 수 있도록 상품개발과 다양한 마케팅 행사 등을 이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경미 이마트24 FF팀 MD는 “프리미엄 버거와 샌드위치가 고객과 경영주 모두에게 호평을 받으며 카테고리 전체 매출 성장을 이끌고 있다”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 입맛을 충족시킬 수 있는 프리미엄 간편식을 선보여 고객 만족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