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https://pimg.mk.co.kr/news/cms/202503/13/rcv.YNA.20250313.PYH2025031301930001301_P1.jpg)
더불어민주당이 13일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상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3월 임시국회 첫 본회의가 열린다”며 “이사의 충실의무 확대해서 대주주에 집중된 기업 지배 구조를 개선하고 소액 주주의 권익을 보호할 상법 개정안이 처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진 의장은 “우리 증권 시장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돼 온 ‘코리아디스카운트’를 해소할 시발점이라고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어르신 노후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법, 정서 행동 등의 장애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돕는 초중등교육법 등 민주당이 추진해 온 민생 법안들도 본회의에서 차질 없이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진 의장은 “추경 논의에서 여야가 기본 원칙에 합의하고 규모와 세부 내역을 논의할 실무협의를 진행하기로 합의했다”며 “계속 미뤄지는 상태를 방치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여야 정책위의장과 예결특위 간사, 정부에서는 기재부 2차관과 예산실장이 실무협의에 나서기로 구체적인 합의까지 이뤘다”며 “1%포인트 차이에 불과한 연금 소득대체율 차이는 좀 더 논의하기로 하고 추경 실시를 위한 실무협의를 즉시 가동하자”고 국민의힘에 제안했다.
진 의장은 또 “트럼프 행정부의 전방위적 압박이 확대된다. 그야말로 우리 수출시장은 응급상태, 코드블루 상태”라며 “윤석열 정부 내내 굳건한 한미동맹이 최대 성과라고 했지만 실상은 한미동맹을 저해하고 국가안보와 수출경쟁력을 위협하는 경거망동에만 앞장섰다. 국민의힘은 현실성 없는 핵무장론을 철회하고 민간 차원의 통상특위를 적극 수용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