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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與野, 국회로 돌아와야…李, 2심 유죄시 불출마해야”

진영화 기자
입력 : 
2025-03-12 15:3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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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여야 정치인들이 국회로 돌아가야 한다고 촉구하며 민생 문제에 집중할 것을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의 심우정 검찰총장 탄핵 추진을 비판하며, 정치적인 행보가 법원의 독립성을 훼손할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2심 선고에서 유죄가 나올 경우 대선 출마를 자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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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탄핵심판 선고 앞두고
거리로 나선 의원들 질타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사진출처=안철수 의원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사진출처=안철수 의원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여야 의원들이 각각 탄핵 찬반을 외치며 거리로 나서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여야 정치인들은 광장이 아닌 국회로 돌아와야 한다”고 촉구했다.

안 의원은 12일 페이스북을 통해 “정치인 본연의 자세로 돌아와 국민 세비로 마련해 준 일터인 국회에서 국민을 위해 일해야 한다”며 “극심한 민생고로 국민이 울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윤 대통령 탄핵 여부를 두고 여론이 갈린 가운데 정치권이 갈등을 증폭시키는 것을 질타한 것이다.

안 의원은 민주당이 심우정 검찰총장에 대한 탄핵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민주당 논리라면 심 총장보다 구속 취소 결정을 한 중앙지법 판사가 ‘진짜 내란공범’이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진작 탄핵했어야 하는 판사에게는 일언반구 없다”며 “26일 이재명 재판 선고를 의식한 법원 눈치 보기라고밖에 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에도 쓴소리를 날렸다. 그는 “현직 대통령 불구속 기소 및 재판은 국격을 생각하면 바람직한 일이지만 이를 계기로 일부 우리 당 의원과 지지자들이 헌재를 거세게 압박하는 것은 적절치 않은 모습”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을 향해 “헌재 심판에 승복한다는 메시지와 함께 통합과 화합 행보로 국민을 달래 달라”며 “그게 국가 지도자의 바람직한 모습”이라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이날 대구 수성구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대법원 판결이 나오지 않더라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2심 선고에서 유죄가 나오면 대선에 출마하면 안 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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