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국민의힘 청년 정책 간담회 ‘청년의 부담, 국민의힘이 덜어드리겠습니다’에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https://pimg.mk.co.kr/news/cms/202503/12/news-p.v1.20250312.6a512bb136b446b88d1b6e741f7402f9_P1.png)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2일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며 장외 투쟁에 들어간 더불어민주당에 대해 “국민이 매서운 회초리를 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청년정책 간담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오로지 조기대선을 통한 이재명 세력의 권력 획득을 위해 장외 정치투쟁에 집중하는 것은 국민에 대한 배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야당이 일해야 할 곳은 국회”라며 “국회에서 민생 문제를 논하고 대한민국 미래를 논하고 취약계층에 어떤 지원을 해줄 것인지 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빨리 국회에 와 본연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국민들께서 야당에 매서운 회초리를 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암살 시도 제보가 있다는 민주당 발언과 관련해서는 “무슨 근거로 그런 주장을 하는지 저도 정보가 없어 답변하기 쉽지 않다”며 “기본적으로 정치인에 대한 테러는 안 된다. 그런 시도가 있다면 경찰은 철저히 경호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일부 국민의힘 의원이 헌법재판소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각하를 위한 24시간 릴레이 시위에 들어간 것과 관련해서는 “개개 의원들은 헌법기관이고 본인의 정치적 소신에 따라 행동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 지도부가 이래라 저래라 할 생각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또한 “하루 5명씩 참여하는 것이기 때문에 하루를 기준으로 보면 그렇게 많은 인원은 아니다”라고 했다.
전일 국민의힘 지도부는 의원총회 후 당 차원의 장외투쟁에 나서지 않겠다고 밝혔다. 다만, 개별적인 의원 행동은 막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