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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尹대통령, 헌재 심판 승복 메시지와 통합·화합 행보로 국민 달래달라”

배윤경 기자
입력 : 
2025-03-12 09:3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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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헌법재판소 심판에 대한 승복과 함께 국민 통합을 촉구했다.

그는 민주당의 검찰총장 탄핵 추진 논의와 관련해 민주당의 이중적 태도를 비판하며, 입법부가 사법부를 압박하는 것은 민주주의의 원칙에 반한다고 경고했다.

안 의원은 여야 정치인들이 국회로 돌아가 국민을 위해 빠른 추가경정예산 논의에 집중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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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정치인들도 정치인 본연 자세로 돌아와야” 강조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12일 “부디 윤석열 대통령께서 헌재 심판을 승복한다는 메시지와 함께 통합과 화합의 행보로 국민을 달래달라”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여야 정치인들은 광장이 아닌 국회로 돌아와야 한다’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그것이 국가 지도자의 바람직한 모습”이라고 전했다.

안 의원은 “이재명 민주당이 심우정 검찰총장에 대한 탄핵추진을 논의하고 있다고 한다”며 “전일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심 총장을 향해 ‘내란수괴 석방의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겁박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의 논리라면 심 총장보다 구속취소 결정을 한 중앙지법 판사가 ‘진짜 내란공범’ 이어야 한다”며 “진작 탄핵했어야 하는 판사에게는 일언반구 없다. 26일 이재명 재판 선고를 의식한 법원 눈치 보기라고밖에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우리당의 모습도 그렇게 긍정적이지 않다”며 “현직 대통령의 불구속 기소 및 재판은 국격을 생각하면 바람직한 일이지만, 이를 계기로 일부 우리당 의원들과 지지자들이 헌법재판소를 거세게 압박하는 것은 적절치 않은 모습”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입법부가 사법부를 지나치게 압박하는 것은 민주주의의 기본원칙인 3권분립에 반한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여야 정치인들이 이제 헌법재판소 심판은 그들에게 맡기고, 정치인 본연의 자세로 돌아와 국민의 세비로 마련해 준 일터인 국회에서 국민을 위해 일해야 한다”며 “무엇보다 빠르게 추가경정예산에 대한 논의가 진행돼야 한다. 여야 정치인들은 광장에서 국회로 돌아와서 많은 국민들께서 가장 바라시는 일을 빨리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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