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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양자대결땐...이재명 47%·김문수 34%, 李 47%·홍준표 25%

윤인하 기자
입력 : 
2025-03-12 09:24:47
수정 : 
2025-03-12 09:25:19

뉴스 요약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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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대선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모든 국민의힘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과의 양자 대결에서는 이 대표가 47.2%의 지지를 받으며 34%의 김 장관과 13.2%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이 외에도 이 대표는 홍준표 대구시장과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대결에서도 큰 격차로 앞서며 민주당 내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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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길리서치 여론조사
이재명 47.9%·오세훈 23.8%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대장동·백현동·위례신도시 개발 비리 및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 1심 속행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대장동·백현동·위례신도시 개발 비리 및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 1심 속행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기 대선으로 여야 대선주자가 양자 대결을 벌인다고 가정할 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모든 국민의힘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권내 주자 중에서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이 대표와 양자대결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여론조사전문업체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2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이 대표가 김 장관과 대결할 경우 47.2%의 지지율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장관의 지지율은 34%였다. 13.2%포인트(P) 격차다.

지역별로 김 장관과 이 대표는 부산·울산·경남(김문수 37.0% vs 이재명 39.8%)과 대구·경북(39.4% vs 40.9%)에서만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다. 반면 다른 지역인 호남권(61.1%), 충청권(49.8%), 인천·경기(49.4%), 서울(45.4%)에서는 오차범위 밖 이 대표의 강세가 이어졌다.

이 대표와 홍준표 대구시장이 양자 대결을 할 경우 두 사람은 각각 46.8%, 24.9%를 얻었다. 격차는 21.9%P다.

이 대표와 오세훈 서울시장은 양자 대결에서 24.1%P 차를 보였다. 이 대표는 47.9%, 오 시장은 23.8%였다.

진영별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를 물은 결과 민주당에선 이 대표가 42.8%를 얻었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7.5%, 김동연 경기지사는 5.9%, 김부겸 전 국무총리는 5.7%를 기록했다.

범여권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선 김 장관이 24.9%를 기록했다. 유승민 전 의원(9.4%),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8.2%), 오 시장(6.4%), 홍 시장(5.3%),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3.1%)이 뒤를 이었다.

이번 설문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선 전화면접(7.8%), 무선 ARS(92.2%)를 병행해 진행됐다. 응답률은 5.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 3.1%p다. 표본 추출은 유무선 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방식이며 통계보정은 2025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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