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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비명계 인사들 만난다…‘국난 극복 시국 간담회’ 차원

이상현 기자
입력 : 
2025-03-11 20:4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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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국난 극복을 주제로 비명계 인사들과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윤석열 대통령 석방 후 증가하는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당내 통합을 기대하는 분위기가 감돈다.

한편, 김동연 경기지사는 특강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하고, 김두관 전 의원은 독대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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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9일 서울 경복궁역 인근에서 열린 ‘윤석열 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에 참석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9일 서울 경복궁역 인근에서 열린 ‘윤석열 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에 참석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12일 당내 비명계(非이재명계) 인사들과 ‘국난 극복’을 주제로 시국 간담회를 한다.

민주당 공보국은 11일 국회 출입기자단 대상 공지를 통해 이 대표가 오는 12일 오후 경복궁역에 설치된 민주당 천막 농성장에서 김부겸 전 국무총리와 김경수 전 경남지사, 박용진 전 의원,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을 만나 간담회를 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당내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석방 후 국가적 위기와 국민의 혼란이 커졌다는 우려가 확산하는 상황에서 계파를 떠나 이를 극복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이라고 당 관계자는 전했다.

간담회는 이 대표의 제안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당내에선 친명(親이재명계) 인사들과 비명계가 그간의 갈등 양상을 잠시 접어두고 국난 극복이라는 공통의 목표 아래 단합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데 기대감을 표하는 분위기도 읽힌다.

이 대표는 최근 김 전 총리와 김 전 지사, 박 전 의원, 임 전 실장을 잇달아 만나는 등 통합 행보를 보여왔다.

그러나 유튜브 방송에서 지난 21대 국회에서 자신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데 대해 ‘당내 일부와 검찰이 짜고 한 짓’이라고 말한 뒤 비명계의 거센 반발을 사기도 했다.

한편, 또 다른 비명계인 김동연 경기지사에게도 동참 의사를 물었으나, 충남대 특강 일정 때문에 불참하게 됐다고 당 관계자는 밝혔다.

김두관 전 의원은 이 대표와의 독대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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