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노벨물리학상은 ‘새로운 규모에서 양자역학을 연구’한 공로로 존 클라크, 미셸 드보레, 존 마티니스 등 3인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7일(현지시간) ‘2025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로 존 클라크 UC버클리대학교 물리학과 교수, 미셸 드보레 예일대 물리학과 교수, 존 엠 마티니스 UC버클리대학교 물리학과 교수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들이 이룬 ‘거시적 양자역학적 터널링과 전기회로에서의 에너지 양자화 발견’이란 공로를 인정해서다.
노벨위원회는 “수상자들은 실험으로 양자역학적 특성이 거시적인 규모에서도 실현될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며 “양자 암호학, 양자 컴퓨터, 양자 센서를 포함한 차세대 양자 기술 개발의 기회를 제공했다”고 평가했다.
수상자들은 상금 1100만 스웨덴 크로나(약 16억4000만원)를 똑같이 나눠서 받게 된다.
노벨위원회는 전날 생리의학상을 시작으로 이날 물리학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오는 8일에는 화학상, 9일 문학상 수상자를 발표하며 평화상 수상자 발표는 10일, 경제학상은 13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