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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미키17’ 또 주말 1위...260만 돌파[MK박스오피스]

양소영 기자
입력 : 
2025-03-17 09:3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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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17’ 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미키17’ 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미키17’이 3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미키17’(감독 봉준호)은 지난 주말(14일~16일)동안 32만 3576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260만 4846명이다.

‘미키17’은 위험한 일에 투입되는 소모품(익스펜더블)으로, 죽으면 다시 프린트되는 미키가 17번째 죽음의 위기를 겪던 중, 그가 죽은 줄 알고 ‘미키 18’이 프린트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이야기를 담았다. 로버트 패틴슨, 나오미 애키, 스티븐 연, 마크 러팔로가 출연했다.

2위는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진격의 거인 더 라스트 어택’(감독 하야시 유이치로)이다. 같은 기간 16만 2084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는 20만 1595명이다.

‘극장판 진격의 거인: 더 라스트 어택’은 10년간 이어진 진격의 거인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마무리 짓는 대망의 최종장이다.

3위는 ‘콘클라베’(감독 에드바르트 베르거)로 4만 3116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 14만 4151명을 기록 중이다.

‘콘클라베’는 새로운 교황을 선출하는 ‘콘클라베’의 은밀한 세계 뒤에 감춰진 다툼과 음모, 배신을 파헤치는 스릴러 작품으로, 올해 열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색상을 수상했다.

4위는 K오컬트 애니메이션 ‘퇴마록’이 이름을 올렸다. 3만 6064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 44만 16명을 기록 중이다.

지난달 21일 개봉한 ‘퇴마록’은 특별한 능력을 가진 퇴마사들이 절대 악(惡)에 맞서는 대서사의 시작을 담은 오컬트 블록버스터다. 이우혁 작가의 소설을 영화화했다.

5위는 ‘침범’(감독 김여정 이정찬)으로 3만 3486명을 모아 누적 관객 수 5만 5568명이다.

지난 12일 개봉한 ‘침범’은 기이한 행동을 하는 딸 소현으로 인해 일상이 붕괴되고 있는 영은(곽선영)과 그로부터 20년 뒤 과거의 기억을 잃은 민(권유리)이 해영(이설)과 마주하며 벌어지는 균열을 그린 심리 파괴 스릴러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실시간 예매율은 디즈니 실사 영화 ‘백설공주’가 15.0%로 1위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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