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의 핵심은 음식…K푸드 많이 수출”

이재명 대통령이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해 “진짜 문화의 핵심은 음식”이라며 K-푸드를 세계에 알리기 위헤 출연했다고 밝혔다.
6일 JTBC 공식 SNS를 통해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많이 어색하다”며 예능 첫 출연의 긴장된 소감을 밝혔다. 이어 “K-POP, 드라마도 중요하지만, 가장 강력한 문화의 핵심은 음식”이라며 “K-푸드를 수출하는 시대를 열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이날 김혜경 여사는 셰프들에게 “외국인을 식탁에 초대할 수 있는 음식을 해 달라”고 요청했고 김풍, 최현석, 정지선 셰프가 나서 특별한 한식을 선보였다.

특히 김풍 셰프는 평소처럼 엉뚱하지만 독창적인 레시피로 요리를 준비했고, 이를 받아든 이재명 대통령은 “상당히 망설여지긴 하는데…”라며 웃음을 지었다. 이어 첫 한입을 맛본 그는 눈을 크게 뜨며 놀란 표정을 지었고, “보기와는 다른데?”라며 예상 외의 맛에 감탄했다.
김혜경 여사 역시 “이게 왜 맛있냐고요?”라고 말하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김풍 셰프는 특유의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환하게 웃어 보였다. 예고편에 담긴 이 장면은 방송 전부터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제작진은 “대통령 부부의 ‘맛있는 외교’ 비전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방송이 될 것”이라며 “평소 즐겨 먹는 음식부터 명절 음식에 얽힌 추억까지 다채로운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방송은 당초 5일 예정이었으나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한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팀을 총괄하던 행정안전부 공무원이 3일 사망함에 따라, 방영 시기가 자칫 오해를 야기할 수 있다고 판단해 편성이 하루 연기됐다. 방송은 오늘(6일) 오후 10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