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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김민희 신작, 베를린영화제 경쟁 진출

양소영 기자
입력 : 
2025-01-21 19:49:56
수정 : 
2025-01-21 20: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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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감독, 김민희. 사진|스타투데이DB
홍상수 감독, 김민희. 사진|스타투데이DB

홍상수 감독의 신작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가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20일(현지시간) 베를린국제영화제 사무국은 홍상수 감독의 영화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가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는 한 젊은 여성이 남자친구를 가족에게 소개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았다. 배우 하성국 권해효 김민희가 출연한다.

트리시아 투틀스 집행위원장과 프로그램 디렉터들은 “우리 모두는 당신의 가장 최근작을 보면서 이 영화를 이루어내는 형식의 언어와 그 리듬, 그리고 그 영화 안에 담겨진 통찰을 사랑하면서 봤다. 우리는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가 사람들에 대한, 그리고 그 사람들 사이를 흐르는 흐름에 대해 정말로 직관적이라고 느꼈다. 그러면서도 많은 순간 신랄하게 익살스럽고 웃기기도 했다. 이 영화에 대한 정말 큰 축하를 보낸다”고 했다.

홍상수 감독은 2008년 ‘밤과 낮’을 시작으로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밤의 해변에서 혼자’, ‘도망친 여자’, ‘인트로덕션’, ‘소설가의 영화’, ‘물안에서’, ‘여행자의 필요’까지 총 8번 베를린국제영화제의 초청을 받았다.

앞서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지난 17일 “김민희가 홍상수 감독의 아이를 자연 임신했다”며 “올봄 출산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두 사람이 베를린국제영화제에 동반 참석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제75회 베를린영화제는 2월 13일부터 23일까지 독일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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