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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 김민희-홍상수, 2세와 함께 베를린영화제 참석할까 [MK★이슈]

금빛나 기자
입력 : 
2025-01-17 23: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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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민희가 홍상수 감독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두 사람이 내달 열리는 베를린 국제영화제에 초청을 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7일 디스패치는 김민희가 홍상수 감독과의 사이에서 아이를 가져 6개월에 접어들었으며, 올해 봄 출산을 앞뒀다고 보도했다. 김민희와 홍상수는 새해를 맞아 지난 15일 산부인과 정기 검진 차 병원도 함께 갔으며, 홍상수 감독은 임신 확인부터 검사, 검진까지 따라다니며 김민희를 보살핀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은 2015년 개봉한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로 호흡을 맞추면서 연인으로 발전했고, 2016년 열애설이 제기됐다. 이후 두 사람은 2017년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 시사회에서 “진솔하게 사랑하는 사이”라며 22살 나이차이를 극복한 불륜임을 인정했다. 특히 김민희는 “우리 만남을 귀하게 여기고 믿고 있다. 진심을 다해서 만나고 사랑하고 있다. 내가 놓인 상황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배우 김민희가 홍상수 감독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두 사람이 내달 열리는 베를린 국제영화제에 초청을 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배우 김민희가 홍상수 감독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두 사람이 내달 열리는 베를린 국제영화제에 초청을 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아내와 딸이 있는 유부남이었던 홍상수 감독은 2016년 11월 본척 A씨를 상대로 이혼 조정을 신청했으나, ‘유책 배우자의 이혼 청구를 원칙적으로 허용하지 않는다’는 판단에 따라, 이혼은 기각됐다. 이와 관련해 홍상수 감독은 “작품 연출과 현재 생활에 집중하기 위해 항소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는 입장을 전했다.

9년 째 불륜관계인 두 사람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의 호적 문제에 대한 관심도 크다. 홍상수 감독은 법적으로 유부남인 상태기 때문에, 김민희가 낳은 아이는 가족관계등록부에 홍상수 감독의 혼외자로 오르게 된다. 김민희가 단독으로 본인 호적에 올릴 수도 있다.

이 가운데 두 사람이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받아 참석할지도 관심사다. 베를린국제영화제로부터 8번의 초청을 받았을 정도로 깊은 인연을 자랑하는 홍상수 감독은 자신의 16번째 작품을 출품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를린영화제는 오는 21일 경쟁 부문 초청작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홍상수 감독과 함께 임신 6개월인 김민희 또한 홍상수 감독과 함께 모습을 드러낼지도 관심사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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