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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희·홍상수, 2세 품고 베를린 갈까[MK무비]

한현정 기자
입력 : 
2025-01-17 16:4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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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I 연합뉴스EPA
사진 I 연합뉴스EPA

배우 김민희(42)가 홍상수 감독(64)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두 사람의 베를린영화제 동행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7일 디스패치에 따르면 김민희가 홍상수 감독의 아이를 자연 임신했다. 두 사람이 최근 함께 산부인과에 방문하는 사진도 함께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출산 예정일은 올 봄.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2015)로 인연을 맺은 이들은 22세 나이 차를 극복하고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2017년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시사회에서 불륜 관계를 밝힌 뒤부터 국내에선 공식 석상에 나서지 않고 있다.

김민희는 이후 홍 감독의 영화에만 출연 중이다. 두 사람은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그 후’(2017) ‘클레어의 카메라’ ‘풀잎들’(2018) ‘강변호텔’(2018) ‘도망친 여자’(2020) ‘소설가의 영화’ ‘탑’(2022) ‘물안에서’ ‘우리의 하루’(2023) ‘수유천’(2024) 등을 함께했다.

사진 I  로카르노영화제 중계 화면 캡쳐
사진 I 로카르노영화제 중계 화면 캡쳐

1985년에 결혼해 딸을 두고 있는 홍상수 감독은 현재까지도 법적으로 전 아내와 부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상태다. 홍 감독은 2016년 11월 아내를 상대로 이혼 청구 소송을 제기했으나 서울가정법원은 2019년 기각 결정을 내렸다. 홍상수 감독은 이후 항소하지 않았다.

연예매체 케이스타뉴스에 따르면, 홍 감독의 아내 A씨는 이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희와 홍 감독의 다음 일정으로는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가 유력하다. 홍 감독은 무려 8번의 초청을 받았을 정도로 ‘베를린의 남자’로 유명하다. 이번에도 홍 감독의 초청 가능성이 높은 만큼, 홍 감독의 참석하면 김민희 임신 이슈도 공식화될 전망이다.

베를린영화제 사무국은 오는 21일 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가 경쟁 부문 초청작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며, 홍 감독은 자신의 16번째 작품을 출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해 신작 ‘수유천’으로 함께 제77회 로카르노영화제를 찾았다. 당시 ‘수유천’은 국제 경쟁 부문 최우수연기상(김민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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