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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휘성, 오늘 부검...빈소없이 화장 후 영면

한현정 기자
입력 : 
2025-03-12 08: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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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휘성. 사진 ㅣ스타투데이DB
10일 오후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휘성. 사진 ㅣ스타투데이DB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가수 휘성에 대해 경찰이 사망 원인을 수사 중인 가운데 오늘(12일) 부검을 진행한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이날 오전 휘성의 시신을 부검한다. 정확한 사인이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약물 투약 여부 등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다.

휘성의 사망 현장에서 주사기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져 부검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족 측은 부검 이후 빈소를 차리지 않고 곧바로 화장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결과가 나오기까진 최대 3주 정도 소요될 전망이다.

휘성은 지난 10일 오후 6시 29분께 서울시 광진구의 한 아파트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사망 판정을 받았다. 향년 43세. 소방 당국 등은 그의 모친으로부터 신고 받고 출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재까지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유서 여부 등을 수사 중이다.

1982년생인 휘성은 지난 2002년 정규 1집 ‘라이크 어 무비(Like A Movie)’로 데뷔했다. 이후 ‘안되나요’, ‘불치병’, ‘결혼까지 생각했어’, ‘사랑은 맛있다’ 등의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고인은 오는 15일 동료가수 KCM과 합동공연, 오는 23일엔 단독 콘서트를 앞두고 있었으나 예상치 못한 비보로 공연은 취소됐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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