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故) 가수 휘성이 10일 갑작스레 사망한 가운데, 가요계 선후배, 동료들의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래퍼 버벌진트는 SNS에 “함께했던 순간들 모두 영광이었고 고마웠어. 너무 고생 많았어. 편히 쉬길 휘성아”라고 적으며 고인을 애도했다.
2AM 이창민은 “정말 닮고 싶었던 아티스트. 기억하겠습니다. 편히 쉬십시오”라고 추모했다.
래퍼 팔로알토는 “데뷔 전부터 R&B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기대주였고 첫 앨범 나오고 나서 첫 콘서트도 보러 갔을 정도로 20대 때 추억이 많은 가수인데 충격적이고 안타깝다”며 “제 젊은 시절 좋은 추억들에 음악으로 함께해주셔서 감사했다”고 추억했다.
또, 래퍼 산이도 “레스트 인 피스 형(Rest In Peace Hyung)”이라는 추모 메시지를, 행주는 “가슴이 너무 아프고 먹먹합니다. 하늘에서 편히 쉬세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적으며 죽음을 안타까워했다.
래퍼 창모는 “멋진 음악들로 제 인생에 큰 영향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고 휘성의 노래 ‘모닝(Morning)’으로 고인을 추모했다.
15일 대구 엑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릴 예정이던 휘성과 KCM의 합동 콘서트 ‘더 스토리’(The Story)는 공연 취소를 결정했다.
휘성은 지난 10일 오후 6시29분께 서울 광진구의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고인의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 측은 “휘성은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사망 판정을 받았다”며 “갑작스러운 비보에 유가족을 비롯한 타조엔터테인먼트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비통한 심정으로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