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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가수 휘성, 자택서 숨진 채 발견…4일 전 SNS에 글

배윤경 기자
입력 : 
2025-03-10 22: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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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휘성(43·본명 최휘성)이 10일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숨진 채 발견되었다.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는 유가족과 동료 아티스트들이 고인을 애도하고 있으며,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이 없는 것으로 보고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휘성은 다수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았지만, 최근 몇 년간 건강 문제와 법적 문제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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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MK스포츠]
[사진 출처 = MK스포츠]

가수 휘성(43·본명 최휘성)이 10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소속사 등에 따르면 휘성은 서울 광진구 소재 한 아파트에서 이날 오후 6시 29분께 쓰러진 채 발견됐다.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소속 아티스트인 휘성이 우리 곁을 떠났다”며 “고인은 서울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갑작스러운 비보에 유가족을 비롯한 타조엔터테인먼트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비통한 심정으로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며 “장례에 대한 내용은 별도로 안내하겠다”고 했다.

소방 당국 등은 휘성의 모친으로부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측은 “큰 충격과 슬픔에 빠진 유가족을 위해 확인되지 않은 루머와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경찰은 현재까지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유서 여부와 구체적인 사망 경위 등을 수사 중이다.

[사진 출처 = 휘성 인스타그램]
[사진 출처 = 휘성 인스타그램]

휘성은 지난 2002년 ‘안되나요’로 데뷔해 ‘위드 미’(With Me), ‘다시 만난 날’, ‘불치병’, ‘결혼까지 생각했어’ 등의 히트곡을 내며 인기를 끌었다.

그는 지난 2020년 수면 마취제를 투약했다 쓰러져 경찰 조사를 받았고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이듬해 징역형의 집행 유예를 선고받았다.

이후 방송보단 공연 위주로 활동해온 휘성은 지난달 생일 팬미팅을 열었으며, 오는 15일 대구 엑스코 오디토리움에서 동료 가수 KCM과 합동 발라드 콘서트를 앞뒀다.

그는 지난 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다이어트 끝. 3월 15일에 봐요”라는 글을 사진과 함께 올리며 콘서트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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