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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휘성아 그곳에선 마음편히 노래하자”…갑작스런 비보에 추모 이어져

김혜진 기자
입력 : 
2025-03-11 06:4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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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휘성(43)이 10일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가요계 동료들이 애도하고 있으며, 예정되어 있던 콘서트도 취소되었다.

휘성은 최근 인스타그램에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표명했지만, 그의 사망은 팬들과 동료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소속사에 따르면 휘성은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되었으며, 그의 유가족과 동료들은 깊은 슬픔에 잠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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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휘성(43·본명 최휘성)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가수 휘성(43·본명 최휘성)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가수 휘성(43·본명 최휘성)이 10일 갑작스레 세상을 떠나면서 가요계 동료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공연을 앞두고 있어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오는 15일 대구 엑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휘성과 KCM의 합동 콘서트 ‘더 스토리’(The Story)는 공연 취소를 결정했다.

KCM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콘서트 주최사로부터 공연 취소를 통보받았다며 안타까운 심경을 감추지 못했다.

과거 휘성과 함께 일했던 한 가요 관계자도 “작년 말 만났을 때 새 소속사를 논의하며 활동에 대한 의지가 강했다”며 “체중 감량도 하며 공연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지금 너무 안타깝고 황망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휘성은 지난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욧(다이어트) 끝 3월 15일에 봐요“라는 게시글을 올리며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가요계 동료들은 휘성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을 접하고 애도하고 있다. 그룹 ‘바이브’의 윤민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휘성아 그곳에선 마음 편히 노래하고 음악하자. 너의 맑고 순수함 잊지 않을게. 나중에 다시 만나서 또 함께 노래하자”고 적었다.

래퍼 팔로알토는 “첫 앨범 나오고 나서 첫 콘서트도 보러 갔을 정도로 20대 때 추억이 많은 가수인데 충격적이고 안타깝다”며 “제 젊은 시절 좋은 추억들에 음악으로 함께해주셔서 감사했다”고 애도했다. 래퍼 행주는 휘성의 인스타그램에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하늘에선 편히 쉬세요”라는 댓글을 남겼다.

휘성은 지난 10일 오후 6시29분께 서울 광진구의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고인의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 측은 “휘성은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사망 판정을 받았다”며 “갑작스러운 비보에 유가족을 비롯한 타조엔터테인먼트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비통한 심정으로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2002년 ‘안되나요’로 데뷔해 ‘위드 미’(With Me), ‘다시 만난 날’, ‘불치병’, ‘결혼까지 생각했어’ 등의 곡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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