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론 강원래가 아내 서희원을 떠나보낸 구준엽과 나눈 대화 메시지를 공개했다.
강원래는 8일 인스타그램에 “준엽이 만나면 함께 많이 울 것 같습니다. 건강 잘 챙기길 바랄 뿐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강원래와 구준엽이 나눈 대화 메시지가 담겼다. 강원래는 구준엽에게 “무슨 말이 위로가 되겠냐. 마음 잘 추스르고 건강 잘 챙겨라”라고 응원의 말을 전했다. 이에 구준엽은 “고마워 원래야. 잘 견뎌볼게. 통화하면 울 것 같아서 그냥 카톡 보낸다”며 감정을 추스르는 모습을 보였다.
강원래는 “힘내자 준엽아”라고 다시 한 번 격려하며 클론의 히트곡 ‘쿵따리 샤바라’ 가사를 덧붙였다.

앞서 강원래의 아내 김송도 SNS를 통해 “내가 못 도와줘서 미안해. 할 수 있는 게 기도밖에 없어”라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서희원은 지난 2일 일본 가족 여행 중 폐렴을 동반한 독감으로 갑작스레 사망했다.
서희원은 1990년대 후반 구준엽과 약 2년간 교제하다 헤어졌고, 이후 2011년 중국인 사업가 왕소비(왕샤오페이)와 결혼했다. 하지만 2021년 파경을 맞았고, 이 소식을 접한 구준엽이 서희원에게 연락을 취해 재회했다. 두 사람은 20년의 기다림 끝에 2022년 부부가 됐으나 결혼 3년 만에 사별하게 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