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한국인 여성이 음식을 주문한지 70분이 지나도록 받지 못한 사연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사진출처 = 인스타그램]](https://pimg.mk.co.kr/news/cms/202510/11/news-p.v1.20251011.5a604192cc3b4305b533144ea3d70a25_P1.png)
미국의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한국인 여성이 음식을 주문한지 70분이 지나도록 받지 못한 사연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미국에 거주하는 유튜버 A씨는 10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미국 식당의 신박한 인종차별 방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 따르면 A씨 일행은 평일 오후 4시께 매장을 방문했고 비교적 한산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자신보다 늦게 주문한 손님들의 음식은 나오는 상태에서 70분을 기다리다 지친 이들 일행은 빈손으로 돌아섰다.
영상 말미에 A씨는 주방 쪽에서 “쟤들은 다시는 맥도날드 안 올 듯”이라며 비웃는 소리를 듣고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게시글을 통해 A씨는 “한 시간째 기다리니 표정 관리가 안 된다”며 “다섯 번이나 ‘언제 나오냐’고 물었지만, 직원들은 ‘곧 나온다’고 웃으며 말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뉴욕 로체스터에 위치한 해당 맥도날드 매장 주소를 언급하며 “아시아인 인구가 5%도 안 되는 뉴욕의 작은 마을로 이사 온 뒤, 벌써 두 번째로 겪는 교묘한 인종차별”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번 일은 맥도날드 본사에 정식으로 항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A씨가 올린 해당 영상은 현재까지 인스타그램에서 971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중이다.
네티즌들은 “정식 항의해라” “본사에 신고하면 해당 직원 해고 당할 듯” “신고 후기도 전해 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