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가 곧 음악의 일부로 융화
소비자원, 가성비 우수제품 선정
소리 왜곡 줄이고 저음 깊이 살려
‘윙팁’으로 러닝 시 흔들림 없어
![LG전자의 ‘LG 엑스붐 버즈 플러스(Xboom Buds Plus)’를 착용하고 운동을 하는 모습. [사진출처 = LG전자]](https://pimg.mk.co.kr/news/cms/202510/11/news-p.v1.20251010.015462c8488f4e8c98fe6e731cd45467_P2.png)
지난 9일 기나긴 추석 연휴 마무리를 위해 찾은 카페는 여느 때보다 더 복작거렸다. 연휴 기간 내내 못 채운 ‘수다 총량’을 채우기 위해 여기 저기서 웅성거리는 소리들.
괜히 왔나 발걸음을 돌리고 싶을 때 꺼내든 ‘LG 엑스붐 버즈 플러스(Xboom Buds Plus)’는 그 카페를 통째로 나만의 공간으로 변신시켰다. 마치 밀폐된 ‘청음실’에서 홀로 음악을 듣는 것처럼 소음이 클수록 보컬을 더욱 또렷하게 끌어올려줬다.
‘적응형 EQ(Adaptive Equalizer) 기능(이용자의 귀 모양과 착용상태, 또 주변 소음 등을 고려해 음질을 최적화하는 기능)’ 덕분에 장소가 곧 음악의 일부가 되는 LG엑스붐 버즈 플러스. LG전자가 가성비를 앞세워 소비자들의 라이스프타일을 적극 반영한 결과 무선이어폰 시장에서 ‘조용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사진출처 = LG전자]](https://pimg.mk.co.kr/news/cms/202510/11/news-p.v1.20251010.398ac5ad06d64a158ea80ef3e4019b3a_P2.png)
지난 7월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무선이어폰 구매∙선택 가이드’에서 ‘LG 엑스붐 버즈’는 가성비 우수제품으로 선정됐다. 이후 LG전자는 9월 엑스붐 버즈의 강점인 가성비는 챙기면서 프리미엄 사운드와 연결성 등의 기능적인 측면과 또 가격을 세분화한 신제품 2종(엑스붐 버즈 플러스, 엑스붐 버즈 라이트)을 추가로 선보였다.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프리미엄 이어폰 제품을 원하는 소비자부터 핵심 기능만 부담 없이 즐기려는 이들까지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며 브랜드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로 LG전자 엑스붐 버즈 라인업의 출고가는 플러스의 경우 19만9000원, 라이트 9만9000원, 그리고 기존 모델은 14만9000원으로 세 구간으로 가격대를 치밀하게 구성했다.
![[사진출처 = LG전자]](https://pimg.mk.co.kr/news/cms/202510/11/news-p.v1.20251010.09012acec4c64241a7a54cfbf6102d34_P1.png)
통상 무선이어폰 시장에서 소비자의 지불의사가 크게 꺾이는 기준이 20만원으로 알려져 있다. 즉 무선 이어폰 가격이 20만원을 넘기면 심리적 저항성이 큰데 이번 엑스붐 버즈 플러스는 20만원 미만이란 전략적인 가격선에서 프리미엄 제품을 즐기도록 해 소비자들의 선택 고민을 한층 덜어준다.
특히 플러스 모델은 프리미엄 사운드와 편의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일례로 그래핀 드라이버(소리를 발생하는 장치)를 채택해 소리의 왜곡을 줄이고, 저음의 깊이는 더욱 살렸다. 가볍고 강성이 뛰어난 신소재 그래핀은 지금까지 발견된 물질 중 가장 얇고 강하며 유연하다.
여기에 적응형 EQ 기능이 사용 환경을 인식해 자동으로 음질을 최적화해주는 것이 깊은 인상을 남긴다. 재즈나 클래식처럼 공간감이 중요한 음악을 들을 때에는 음색이 더 깊고 투명한 울림이 살아나는 듯하다. 볼륨을 따로 높이지 않아도 충분히 채워지는 소리의 밀도는 그 동안 LG전자가 쌓아온 오디오 기술의 저력을 잘 보여준다.
삼성과 애플이 각자의 기기 생태계 내 완벽한 연동성을 무선이어폰의 강점으로 내세운다면 엑스붐 버즈 플러스는 오히려 연결의 경계를 허무는 기능으로 맞섰다. ‘플러그&와이어리스(Plug & Wireless)’ 기능을 통해서다.
![‘LG 엑스붐 버즈 플러스’가 가지고 있는 ‘플러그&와이어리스(Plug & Wireless)’ 기능. [사진출처 = LG전자]](https://pimg.mk.co.kr/news/cms/202510/11/news-p.v1.20251010.f96fcb11c0e541569827046bafdd1b6b_P1.png)
블루투스를 지원하지 않는 기기(항공기 좌석 모니터나 헬스장 러닝머신) 등에서도 무선이어폰 케이스를 통해 연결하면, 이어폰으로 무선 청취가 가능하도록 한 기능이다.
예컨대 충전 케이스를 제품과 동봉된 별도 케이블로 런닝머신의 AUX 단자에 연결한 뒤, 충전 케이스에 있는 플러그&와이어리스 버튼을 터치해 기능을 활성화 하면 런닝머신의 모니터에서 나오는 소리를 청취할 수 있다. 이는 사용자의 청취 자유도를 한층 넓힌 LG만의 ‘생활형 혁신’이라고 할 만하다.
엑스붐 버즈 플러스는 귀에 닿는 모든 순간까지 고려해 설계했다.
일례로 충전 케이스 내부에 탑재된 UV 나노 살균 기능은 이어젤 표면의 유해 세균을 99.9% 제거해, 운동이나 장시간 착용 후에도 위생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특히 세계적인 뮤지션 윌 아이엠(Will.i.am)의 경험에서 착안한 ‘윙팁 디자인’은 격렬한 움직임에도 안정적으로 무선 이어폰이 귀에 밀착되게끔 해 러닝이나 장거리 이동 중에도 흔들림이 없도록 했다.
‘비행기에서 머리를 기댈 때 자꾸만 귀에서 떨어지는 이어폰이 불편했다’는 윌 아이엠의 개인적 경험에서 착안한 디자인이 단순한 장식이 아닌 셈이다.
‘LG 엑스붐 버즈 플러스’의 이어폰의 크기는 가로의 경우 25.3mm, 세로는 20.8mm, 높이는 23.9mm이다. 이어버즈 1개의 무게는 5.3g, 충전케이스의 무게는 39.4g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