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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日언론 “닛산, 혼다와 경영통합 협상 중단 결정”

김현정 기자
입력 : 
2025-02-05 15:38:23
수정 : 
2025-02-05 16:3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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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위 자동차 제조사인 혼다와의 경영 통합을 모색해온 닛산자동차가 협상 중단을 결정했다.

닛산은 혼다와의 경영 통합 조건에 대한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양해각서(MOU)를 철회하기로 했으며 협상 재개 여부는 추후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

혼다와 닛산은 각각 지주회사를 설립하기로 합의했으나 구조조정과 자회사화 논의 등으로 갈등이 심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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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치다 마코토 닛산 사장(왼쪽)과 미베 도시히로 혼다 사장.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우치다 마코토 닛산 사장(왼쪽)과 미베 도시히로 혼다 사장.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세계 2위 자동차 제조사 혼다와 지주회사 방식의 통합을 모색해온 닛산자동차가 협상 중단을 결정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5일(현지시간) 닛산이 지난해 12월 공식 개시한 혼다와 경영통합 협상 과정에서 통합 조건을 둘러싼 이견이 좁혀지지 않자 경영통합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철회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양사 간 통합 협상은 일단 중단된다.

다만, 닛산은 향후 협상 재개 여부 등에 대해 추후 검토할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일본 2위와 3위 자동차 제조사인 혼다와 닛산은 작년 12월 각각 이사회를 열고 오는 2026년 8월 설립할 지주회사 산하에 각각 들어가는 형태로 경영 통합을 추진하기로 해왔다.

하지만 경영 통합 방향성 발표도 당초 1월 말에서 2월 중순으로 연기되는 등 협상이 늦어졌고 감원 등 구조조정을 추진 중인 닛산의 경영 합리화 대책에 혼다가 이견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특히 혼다가 협상 과정에서 애초 협상 개시 전 공유한 방향과 달리 닛산을 자회사화하는 방안을 타진하자 대등한 통합을 희망하는 닛산에서 반발 목소리가 나오는 등 갈등이 본격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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