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이 한국 시간으로 오는 5월 2일 미국 텍사스주 맥키니에 위치한 TPC 크레이그 랜치에서 막을 올린다. 골프를 비롯한 스포츠 마케팅에 진심인 CJ그룹은 올해도 변함없이 더 CJ컵 바이런 넬슨의 플레이어스 다이닝과 비비고 컨세션을 통해 한식을 전세계에 전파할 예정이다.
PGA 투어 2025시즌 일정에 포함된 이번 대회에는 156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풀필드 대회로 치러지는 더 CJ컵 바이런 넬슨에 걸려 있는 총상금과 우승 상금은 각각 990만달러, 178만2000달러다. 상금 외에도 우승자에게 돌아가는 특별한 혜택이 몇 가지 더 있다. 페덱스컵 포인트 500점과 PGA 투어 2년 출전권, 올해 시그니처 대회 출전권이다.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이번 대회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임성재, 안병훈, 김시우 등 한국 선수들과의 맞대결도 골프팬들의 엄청난 관심을 받고 있다.
CJ그룹은 올해 처음으로 ‘HOUSE OF CJ’를 운영한다. 대회장을 찾은 수많은 관중들이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그 우수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특별한 공간을 마련했다. CJ그룹은 이번 대회 기간 한국의 문화와 음식을 알리는 데 다방면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비비고의 대표 제품인 만두 등 다양한 한식을 맛볼 수 있는 비비고 컨세션도 대회장에 마련될 계획이다. 또 모든 호스피탈리티에도 비비고 음식을 선보이면서 대회장을 방문하는 모든 팬들이 한식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선수들을 위한 플레이어스 다이닝은 올해도 진행된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테일러 펜드리스는 “플레이어스 다이닝은 정말 완벽했다. 아마도 1년 중 최고가 아닐까 싶다. 집에서 먹는 집밥 같은 느낌이라 정말 맛있었다”고 극찬한 바 있다.
CJ그룹의 또 다른 브랜드인 TLJ(뚜레쥬르)의 컨세션도 운영된다. 이곳에서는 K-베이커리와 카페 문화를 소개할 예정이다. CJ그룹 관계자는 “더 CJ컵 바이런 넬슨은 골프 대회인 동시에 K-푸드와 K-컬처를 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무대이기도 하다”며 “작년에는 16만명의 갤러리들이 방문했다. 올해는 더 많은 갤러리들이 대회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처음 선보이는 HOUSE OF CJ에서는 골프팬들이 한국 문화 콘텐츠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CJ그룹의 브릿지키즈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CJ그룹은 2017년부터 이 프로그램을 통해 골프 꿈나무들에게 PGA 투어 대회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꿈지기 철학을 실천하고 있다. 올해로 8회를 맞이한 브릿지키즈 프로그램에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PGA 투어 선수들이 멘토로 참가할 예정이다.
더 CJ컵 바이런 넬슨은 지역 사회를 위한 기부 활동에 참여한다. 이번 대회 기간 17번홀에서는 선수들이 버디 1개를 기록할 때마다 1000달러가 적립된다. 나흘간 적립된 금액은 Momentous Institute에 기부된다. 지난해에는 총 7만6000달러의 기부금이 모인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