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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고양시, 행정 전반에 AI 기술 도입한다

이상헌 기자
입력 : 
2025-03-27 18: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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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는 AI 기반 행정혁신과 스마트도시 조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시민 편의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부터 지능형 CCTV 설치 및 스마트 교차로 구축 등을 포함한 다양한 스마트 서비스가 단계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며, 1억8000만원을 들여 CCTV 영상정보 고속검색시스템도 도입한다.

이동환 시장은 AI와 디지털 기술을 행정 전반에 도입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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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도시 설계 마무리 단계
지능형 관제시스템 추가 구축
고양특례시 스마트안전센터 내부. [고양시]
고양특례시 스마트안전센터 내부. [고양시]

고양시가 인공지능(AI) 기반 행정혁신과 스마트도시 조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고양시는 AI 기술을 교통, 안전, 재난 등 행정 전반에 접목해 시민 편의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거점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앞서 고양시는 지난해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을 따냈다. 해당 사업은 지난달 1차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현재 실시설계 마무리 단계다. 스마트데이터 플랫폼, 디지털 트윈, 자율주행버스, 드론밸리 조성 등 8개 분야 스마트 서비스가 단계적으로 구축될 예정이다.

올해 안전, 교통 등 분야별 시민 체감형 스마트 환경도 조성한다. 시민 안전 분야에 15억원을 투입해 어린이보호구역, 여성안심귀갓길 등 범죄 취약지역에 지능형 CCTV 335대를 새로 설치하고 지능형 관제시스템 788대를 추가 구축한다. AI 기술을 활용해 거동이 수상하거나 응급상황을 스스로 감지해 관제요원이 경찰서나 소방서에 출동 요청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사건·사고 발생 시 신속한 영상정보 제공을 위해 1억8000만원을 들여 ‘CCTV 영상정보 고속검색시스템’도 도입한다. 해당 시스템은 최대 200대 CCTV 영상을 동시 분석할 수 있어 수사 지원은 물론 시민 안전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교통 분야 스마트 기술 도입도 확대된다. 법곶IC-일산신협 교차로 등 주요 구간에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 및 고도화 사업을 추진한다. 총 예산 13억 원으로 스마트 교차로 13개소와 감응신호시스템 7개소를 설치한다.

고양시는 효율적 행정 추진을 위한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고정밀 전자지도 사업’을 완료했고, 향후 전 직원을 대상으로 현장 지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도 개발할 계획이다. 지난해부터는 ‘디지털 정책플랫폼’을 운영하며 AI기반 지능형 행정체계를 구축해 활용하고 있다.

이달 초 ‘AI 혁신 TF팀’을 새롭게 구성했고, 4월 고양연구원으로부터 관련 분야 전문가를 파견받아 전문성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AI와 디지털 기술을 행정 전반에 도입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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