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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대 입시도 지식 말고 ‘역량’ 본다는데...이거 학원에서도 가르쳐주나요? [공부 뇌 만들기 프로젝트]

안진훈
입력 : 
2025-03-25 08:00:00
수정 : 
2025-03-28 15:06:54

뉴스 요약쏙

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2028년 대학입시에서 서울대는 '지식 중심'이 아닌 '역량 중심'으로 학생을 선발하겠다고 발표하며, 이는 고등학교 교육의 큰 변화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입시제도 변화에 따라 비판적 사고, 창의성 등의 핵심역량을 키워야 하며,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어려운 과제에 도전하는 교육이 필요하다는 점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의 교육 시스템과 문화가 이러한 역량 교육을 실현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부모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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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올해 고등학교 1학년부터 적용되는 2028년 대학입시에서 큰 변화가 일어날 전망입니다.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서울대가 입시변화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것 같습니다. 서울대의 입시 변화를 한 마디로 요약하면 ‘지식 중심’이 아닌 ‘역량 중심’으로 학생들을 선발하겠다는 겁니다. 수시 일반전형에서는 종합역량평가 면접을 50% 반영하고, 정시 일반전형에서도 교과역량평가를 40% 반영하겠다고 합니다. 20년 전 서울대 정운찬 총장이 통합논술을 처음 들고 나온 이후 우리 교육의 가장 큰 패러다임 전환이 될 것 같습니다.

서울대가 왜 학생들의 역량을 평가해서 선발하겠다고 한 걸까요? 사실은 벌써 그렇게 했어야 했습니다. 많이 늦은 감이 있지만 그래도 정말 환영할만한 일입니다. 우리나라 최고의 인재를 키워내야 하는 교육기관인 서울대로서는 역량 중심교육을 더 이상 미뤄서는 안된다는 절박함이 있었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지금 세계는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엄청난 변화의 폭풍 속으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세계 정치경제를 거센 격랑 속으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또 미국과 중국의 AI 패권 경쟁은 그 끝을 알 수 없습니다. 거기에 더해 기후위기는 인류에게 닥친 큰 재앙의 전주곡이 될 수도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 아이들은 가속적 변화 상황이 거의 극단으로 치닫는 시대의 한가운데를 지나가야 합니다.

이처럼 급변하는 환경속에서는 어제 배운 지식이 오늘 당장 필요 없어진다고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정도입니다. 지식의 반감기, 즉 지식의 유효기간이 점점 더 짧아지고 있습니다. 더 이상 지식을 배우고 암기해서는 급변하는 현실에서 생존할 수가 없습니다. 거기에 더해 AI가 지식과 정보를 거의 다 학습하여 이미 인간을 대체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지식을 배을 것이 아니라 지식을 현장에서 그것도 동료들과 협력하여 창의적으로 만들어서 사용할 수 있는 뇌인지역량을 키워주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비판적 사고, 창의성, 의사소통능력, 협업능력과 같은 핵심역량을 아이들의 뇌에 반드시 탑재해 주어야 합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서울대는 학생들의 지식을 측정하는 지필고사 형태의 입시와 상당부분 결별을 하고, 학생들의 종합적인 역량을 평가하는데 최적화된 역량평가 면접제도를 도입하겠다고 했습니다. 참으로 바람직한 일입니다.

이제 정말 우리 교육이 좀 달라졌으면 좋겠습니다. 서울대 입장에서는 자신들이 역량중심으로 아이들을 선발하면 최소한 고등학교 교육현장이 어느 정도 달라질 것 아니냐는 기대를 할 수 있습니다. 또 고등학교 입장에서는 아이들을 서울대에 많이 보내려면 역량중심 교육에 신경을 써지 않을 수 없습니다. 거기에다 2022년 개정 교육과정도 역량중심으로 개편되어 있어서 확실히 변화의 계기가 될 것 같기는 합니다.

하지만 우리 교육 현실에서 지금까지 교과 기반 지식중심으로 학생들을 가르치다가 어느날 갑자기 역량을 키워주는 교육을 하는 것은 실제로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역량교육은 교육과정을 개정한다고 되는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교육현장에서 제도를 운용하는 사람이 바뀌거나 그렇지 않으면 엄청난 준비 교육이 들어가야만 가능합니다. 특히 우리 고등학교 교육 현장에서는 아직은 역량교육을 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고 보는 것이 더 맞을 것 같습니다. 심지어 대학조차도 2000년대 부터 역량교육을 하자고 했지만 거의 20년이 지난 지금도 대부분의 대학이 전공별 지식을 가르치고 있는 실정입니다. 솔직히 슬로건으로 또 무늬만 역량교육을 한다고 보는 것이 맞을 듯 싶습니다. 여기에서 대기업도 결코 자유롭지 않습니다. 물론 나름대로 다들 애를 쓰고 있다는 것은 인정합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그렇다면 지식교육과는 달리 역량교육이 왜 그렇게 어려울까요? 지식교육은 선생님이 가르치고 학생이 잘 배우면 됩니다. 하지만 역량은 가르쳐서 배우는 방식으로는 그다지 좋아지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역량은 학생이 자기주도적으로 어려운 과제에 도전하고 실패를 하는 과정에서 내가 무엇 떄문에 실패를 했느지를 스스로 깨닫는 과정에서 좋아지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말은 아이가 어려운 과제에 도전을 해서 끙끙대며 씨름을 하는 과정에서 좋아진다는 뜻입니다. 마치 자신이 들 수 없는 무거운 역기를 들어올리는 힘든 과정에서 근육이 생기는 것과 비슷한 원리입니다.

하지만 우리 문화와 정서는 실패를 그렇게 장려하는 것 같지가 않습니다. 도전해서 실패하면 철저히 준비하지 않아서 그렇게 되었다고 주위에서 낙인을 찍어버립니다. 거기에다 불성실하다는 윤리적 책망까지 더해 버립니다. 이러한 따가운 사회적 시선이 있는 한 구태여 어려운 과제에 도전을 해서 스스로 무덤을 파는 행위를 주도적으로 할 사람이 결코 많지가 않습니다. 만약 자녀가 자신이 들 수 없는 무거운 역기를 들어올리려고 시도하면 어떻게 할까요? 다칠 수 있으니 시도하지 말라고 다 말릴 겁니다. 또 현재 어느 정도의 무게를 들어올릴 수 있는지 자기 주제나 파악하라고 알려줄 겁니다. 이게 우리 문화요 정서입니다. 그래서 역량을 키우기가 어렵습니다. 이처럼 지식교육과 역량교육은 완전히 차원을 달리합니다.

거기에 더해 또 한가지 문제가 우리 앞을 가로막고 있습니다. 바로 면접입니다. 아이는 자신이 역량이 있다는 것을 역량평가 면접에서 잘 드러내야 하는데 면접 훈련을 받지 않고서도 잘 해낼 수 있을까요. 현실적으로 학교에서 면접교육을 시켜주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특히 기존의 면접, 즉 교수가 주도권을 쥐고 질문을 하면 학생이 수동적으로 그 질문에 짧게 답변을 하는 형태와는 달리 역량평가 면접은 아이가 자기주도적으로 특정 주제를 이야기하고 교수님이 거기에 대해서 탐침 질문을 하는 구조입니다. 아이가 좋은 평가를 받으려면 평소에 많이 발표도 해보고, 더 나아가 스피치 실전 훈련도 좀 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우리 교육현실은 그것을 지원할 수 있는 교실구조가 아닙니다. 지금까지 학원에서 열심히 문제만 풀던 아이에게 스피치를 해보라고 하면 어떨거라고 생각하세요. 대부분의 아이들은 그야말로 버버벅 그 자체라고 보면 됩니다.

수십 만명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뇌인지성향검사를 해보면 우리 현실에서 스피치를 잘 하는 것이 상당히 어렵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진취성이 높고 사회성도 좋은데 결정적으로 실행력이 떨어지는 아이들이 스피치 능력이 좋다는 것을 알고 계세요? 문제는 이처럼 사회성 좋고 실행력이 떨어지는 아이들이 지금까지의 지필시험 형태에서는 살아남을 수가 없었다는 것입니다. 반대로 진취성이 떨어지고 심지어 사회성도 약하고 오로지 실행력 측면에서 완벽주의적 성향을 가진 아이들이 좋은 성적을 얻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당연히 이 아이들의 스피치 능력은 그저 그럴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지금 우리 교육 현실에서는 역량이 뛰어나면서 동시에 스피치 능력까지 뛰어난 아이들은 찾아보기가 어려웠던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결과입니다. 그런 측면에서 이번 서울대 입시변화는 정말 바람직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인재들을 키워내자는 거니까요.

예외적으로 전국단위 자사고인 하나고, 민사고, 용인외대부고 등에서는 이미 어느 정도 역량이 갖춰져 있고, 스피치 능력도 뛰어난 아이들을 면접으로 선발하고 있었습니다. 문제는 이 아이들을 그렇게 만드는데는 평균적으로 5~6년이라는 긴 시간이 들어간다는 겁니다. 그것도 가르치는 형태의 수업이 아니라 마치 대학원 세미나 수업을 하듯이 해야 가능합니다. 아이들이 돌아가면서 그날 주제와 관련해서 발표를 하면 그것을 다른 아이들이 비판적으로 접근하고 창의적 대안을 제시하는 형태의 고차원적 수업 말이죠. 그 수업은 참여하는 모든 학생들의 수준이 상당히 올라가야 비로소 가능합니다. 단순히 책읽고 토론하는 수업하고는 질적으로 차원을 달리합니다. 그야말로 자기주도적인 수업입니다.

가장 큰 문제는 어느날 갑자기 수동적인 아이가 자기 주도적인 아이로 바뀌지 않는다는 겁니다. 이러한 역량을 갖춘 인재를 만들려면 고등학교에서는 이미 늦습니다. 늦어도 초등학교 4학년부터는 역량 교육이 들어가야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결국은 모든 게 엄마의 문제로 돌아옵니다. 엄마는 바뀐 입시제도 하에서도 우리 아이가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도록 교육지원을 해야 합니다. 아무도 제대로 못해준다면 이번에도 엄마가 아이의 역량을 키워주는 교육에 앞장 설 수밖에 없습니다. 현실적으로 학교에서는 지식교육에 덧붙여서 역량교육을 할 수밖에 없다보니 크게 기대할 수가 없습니다. 또 지금까지 과목별 문제 풀이 위주로 가르치는 사교육도 갑자기 역량교육에 뛰어들 수는 없는 형편입니다.

그나마 책 읽고 토론하고 글 쓰는 독서논술학원이 대안이 될 정도입니다. 현재로서는 엄마들이 생각하기에 아이의 역량을 키워주는 가장 좋은 방법은 책읽기라고 생각합니다. 어릴 때부터 책을 읽히면서 아이의 생각하는 힘을 키워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최근에 아이에게 책을 읽혀야 한다는 생각이 엄마들 사이에 큰 흐름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분명히 큰 틀에서 보면 책 읽기가 중요해진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과연 책을 읽는다고 아이의 역량이 좋아질까요? 물론 안 읽는 것보다는 읽는 것이 낫겠지요. 하지만 책을 읽는다고 해서 생각만큼 역량이 그렇게 좋아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아이가 지식과 정보를 얻는 수단으로서 책 읽기를 한다면 아이가 책을 통해서 무엇을 더 많이 알 수는 있겠지만 역량이 좋아졌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지식과 정보를 얻기 위한 책 읽기는 그다지 큰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다는 겁니다.

그렇다면 책을 통해서 어떻게 아이의 역량을 키워줄 수 있을까요? 문제는 방법이 좀 어렵고 까다롭다는 겁니다. 그래서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아래 말씀드릴 방법을 시도해보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그전, 초등학교 저학년 때까지는 스토리 위주의 책을 읽히면서 독서의 즐거움을 만들어주고 책과 친해지는 작업을 해주는 정도로도 괜찮습니다.

첫째 단계 : 반드시 어려운 고전과 같은 책을 가지고 읽기를 해야 아이의 역량이 키워집니다. 이때 뇌에 인지적 근육이 생긴다고 보면 됩니다. 이 작업은 마치 무거운 역기를 천천히 들어올리는 것과 비슷합니다. 마찬가지로 글도 천천히 읽어야 하구요. 다시금 말씀드리지만 자기가 이해할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선 어려운 책에 도전할 때 뇌 근육, 즉 역량이 좋아진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둘째 단계 : 선택한 책에서 저자의 생각이 잘 드러나는 문단을 대략 10개 정도 뽑아서 체크를 한 후 아이에게 그 문단을 집중적으로, 천천히 읽히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엄마가 그 책에서 중요한 문단을 뽑아낼 수 있느냐가 관건입니다. 모든 책에는 저자가 주장하는 내용이 있고, 그 다음 저자가 왜 그 주장을 하는지 힘을 주어서 이야기 하는 대목이 있습니다. 그것을 뽑으면 됩니다. 물론 쉽지 않을 수 있지만 한번 도전해보세요. 그 외에 다른 내용들은 그 주장을 하기 위한 단순한 배경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처럼 배경이 되는 본문은 아이가 빠른 속도로 읽어도 무방합니다. 한 권의 책을 가지고 천천히 읽기와 빠르게 읽기를 교대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셋째 단계 : 아이가 글을 읽을 때 생각의 힘을 빼야 합니다. 자신의 호불호를 포함해서 자신의 인지성향, 즉 생각의 버릇도 버리고, 심지어 자신이 아는 지식마저 버려야 합니다. 마치 최고의 야구 선수가 어깨에 완전히 힘을 빼고서야 홈런을 칠 수 있는 것과 비슷합니다. 그렇지 않고 홈런을 치겠다는 마음만 앞서면 어깨에 힘이 잔뜩 들어가 그냥 스트라이크 아웃만 당할 뿐입니다. 책 읽기도 원리가 비슷합니다. 그렇게 해야 저자의 글을 있는 그대로 따라갈 수 있습니다. 이 작업은 결코 쉽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이 단계는 건너뛰어도 좋습니다.

넷째 단계 : 선택한 문단의 글을 읽을 때는 그 글의 단어 하나 하나를 마치 붓의 터치라고 여기면서 그 글을 따라 읽어가면서 하나의 그림을 그려보라는 겁니다. 이처럼 글 읽기를 하나의 그림을 그리는 과정으로 이해하라는 겁니다. 여러분은 속으로 모든 글이 시각화가 될 수 있는지 의심할 수 있습니다. 분명한 것은 저자가 글을 쓸 때 아무 생각없이 글을 쓰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떤 형태로든 시각화가 가능하다는 정도로 알아두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시각화가 된다면 아이가 어느 정도 글을 이해하고 있구나라고 생각해도 됩니다. 정말 무슨 내용인지 모르면 아예 시각화를 할 수가 없습니다. 가능하다면 초등 저학년때부터 이 훈련은 시켜도 좋습니다.

다섯째 단계 : 한 가지 조심해야할 것. 아이가 선택한 문단을 읽어 가는 동안에 자신의 생각이 들어오게 하면 안됩니다. 다시 말해서 딴 생각이 들어오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말은 인지를 통제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보통은 글을 읽을 때 자신의 생각이 떠오르고 그 생각과 연결해서 상상의 나래를 펴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이 작업을 하는 것은 문단을 다 읽을 때까지만 참아달라는 겁니다. 그 문단에서 저자의 생각을 시각화한 후 그 작업을 해달라는 겁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잠시 뒤로 미뤄서 제대로 본격적으로 해보라는 겁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인지역량이 좋아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여섯째 단계 : 마지막으로 뽑아 놓은 모든 문단들을 읽을 때는 마치 숨도 쉬지 않는 것처럼 긴호흡으로 저자의 생각을 그대로 따라가야 합니다. 그것도 순차적으로 말입니다. 문단과 문단이 순차적으로 꼬리를 무는 것처럼 그대로 따라가라는 겁니다. 그래야 모든 문단을 하나의 그림으로 통합하여 완성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저자의 뇌인지구조이고, 그 저자의 뇌인지구조를 우리 아이 뇌에 탑재시키는 작업이 바로 역량을 업그레이드시키는 지금까지 최고의 방법입니다. 이렇게 하면 아이 뇌를 자동차로 비유하면 1,000 cc 경차 엔진에서 5,000 cc 수퍼카 엔진으로 업그레이드한 것과 같게 됩니다. 한 마디로 지능이 좋아졌다는 겁니다.

이와 같이 AI 시대에도 우리 아이가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지식과 정보를 얻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수단이기 때문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이러한 역량강화 책읽기를 통해서 바뀐 입시에서 승리하시길 기원합니다.

[안진훈 MSC브레인컨설팅그룹 대표]

인간은 자신만의 고유한 뇌인지행동패턴을 가지고 있습니다. 외부환경으로부터 들어오는 자극을 어떻게 느끼고(perception), 어떻게 생각하며(conception), 어떻게 행동으로(behavior) 표출하는가에 따라 8192가지 뇌유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자녀에게 최적화된 공부법, 최고의 성적을 얻는 법, 더 나아가 자신의 꿈을 찾고 꿈을 이루는 법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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