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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총장, 전투기 오폭 사고에 “큰 책임 느껴…주민피해 최대한 보상”

백지연 기자
입력 : 
2025-03-06 19:2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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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은 한미연합훈련 중 발생한 공군 전투기 오폭 사고에 대해 큰 책임을 느낀다고 밝혔다.

그는 포천시 노곡리 주민들에게 사과하며 최대한의 보상 의사를 전하고, 철저한 조사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이번 사고는 KF-16 전투기가 폭탄을 잘못된 좌표에 투하해 발생했으며, 그 결과 1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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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 공군 전투기 폭탄 오발 사고 현장의 모습. [사진 출처 = 연합뉴스]
6일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 공군 전투기 폭탄 오발 사고 현장의 모습.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은 6일 한미연합훈련 중 발생한 공군 전투기 오폭 사고에 대해 “큰 책임을 느낀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평화로운 일상 중 불의의 사고로 다치시고, 크게 놀라시고, 재산상 손해를 입으신 포천시 노곡리 주민 여러분께 송구스러운 마음뿐”이라며 “주민 여러분이 입으신 정신적·신체적·재산상 피해에 대해서는 최대한 보상해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군은 이번 비정상 투하(오폭) 사고를 엄중히 인식하고, 철저히 조사해 문책할 것이며, 다시는 이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총장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전 조종사들을 포함해 항공 무장을 다루는 모든 요원에 대한 일제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확인 절차를 보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폭 사고는 경기 포천 승진과학화훈련장 일대에서 실시된 한미연합훈련 중 KF-16 2대가 일반폭탄인 MK-82 각각 4발을 사격장에 투하하는 훈련 중에 발생했다. 조종사의 좌표 입력 실수로 MK-82 폭탄이 사격장이 아닌 민가 지역에 떨어져 민간인과 군인 등 1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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