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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시 행정 DNA, AI 중심으로 전환

안병준 기자
입력 : 
2025-02-07 16: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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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모든 직원의 행정 DNA를 AI 중심으로 개선하기 위해 'AI-ZATION'을 도입하고 AI 활용 방안을 논의하는 정례 간부회의를 개최했다.

오세훈 시장은 서울이 AI의 요람이 돼 국가적 경쟁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AI 산업 생태계 조성과 인재 양성에 힘쓸 것을 당부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다음 주 'AI SEOUL 비전'을 발표할 예정이며, AI 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계획을 공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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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장, ‘AI와의 동행 위한 정례간부회의’ 개최
민간분야 행·재정지원, 시민체감 AI기술 상용화로
오 시장, “서울을 AI요람으로 만들어
국가적 경쟁에서 충실한 지원군 역할 할 것”
오세훈 서울시장이 7일 오전 열린 ‘AI와의 동행’을 위한 정례간부회의에서 모두발언 하고 있다. 서울시
오세훈 서울시장이 7일 오전 열린 ‘AI와의 동행’을 위한 정례간부회의에서 모두발언 하고 있다. 서울시

서울시가 ‘AI-ZATION(인공지능화)’을 탑재하고 전 직원의 행정 DNA를 AI 중심으로 개선한다.

오세훈 시장은 7일 전 실·본부·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AI와의 동행을 위한 정례 간부회의’를 열고 경제, 교통은 물론 복지, 건강 등 서울시정 전 분야에 대한 AI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논의의 핵심은 민간 분야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AI 기술 상용화로 대한민국 AI 산업을 퀀텀 점프시켜 시민 일상에 혁신을 불러일으키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전 직원에 대한 맞춤형 AI 교육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행정분야 AI활용을 위한 프로세스도 체계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오 시장은 “그동안 정부‧민간의 투자 및 인재풀 위축 등으로 대한민국 주요 경쟁국과 격차가 커졌다”며 “서울이 보유한 수많은 기업, 대학, 연구인력을 최대한 활용해 변화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목표로 대한민국 경제의 중심, 서울이 나서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위기가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서울을 AI의 요람으로 만들어 국가적 경쟁에서 서울시가 충실한 지원군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모든 시정역량을 총동원하고 AI 전쟁에서 뒤처지지 않겠다는 사명감으로 역할을 다해달라”고 참석 간부들에게 당부했다.

이어 관련 실국에서 추진 중인 AI산업 육성정책과 활용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먼저 경제실에서 ‘글로벌 AI 혁신 선도도시, 서울’ 추진을 위한 비전과 오는 11일 개최예정인 ‘AI SEOUL 2025’ 준비 상황을 공유했다. 다음으로 디지털도시국은 올해 어르신 등 디지털 취약계층이 목소리만으로 공공앱을 실행하고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돕는 ‘(가칭)시민 AI 에이전트(음성비서)’ 등 AI 기술을 접목해 업그레이드를 준비하고 있는 행정서비스를 공개했다. 서울디지털재단은 행정분야 AI컨트롤타워로의 역할 및 첨단 AI 시정 구현방안을 발표했다.

이후 참석 실국장들은 여성, 복지, 관광, 교통 등 시정 전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AI사업 추진계획과 활용 아이디어 등을 자유롭게 논의했다. 서울시 직원들의 AI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커리큘럼과 프로그램도 공유했다.

한편, 서울시는 AI 산업 생태계 조성과 AI 인재 양성 등의 전략을 담은 ‘AI SEOUL 비전’을 다음 주 11일 발표 예정이다. 이날 발표에는 AI 3대강국 진입을 위한 글로벌 도시 서울의 AI산업 육성방안 등이 담길 예정이다.

오 시장은 “AI 전선에서 뒤처지는 것은 10년 뒤, 30년 뒤에 대한민국의 경쟁력과 직결되는 것”이라며 “AI스타트업 등 기업에 대한 지원과 협업, 또 중앙정부와 협조를 통한 시너지 창출로 대한민국이 AI 3대 강국으로 진입하는데 서울시가 대표적인 행정기관이 되도록 역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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