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1일 경기 고양시 덕양구에서 열린 ‘고양시 청년농업인 모내기 및 새참간담회’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https://pimg.mk.co.kr/news/cms/202505/21/news-p.v1.20250521.1eddaac3a3dc4951842899e592d87244_P1.png)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1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이날 오전 서울에서 영화관을 찾아 부정선거 의혹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부정선거, 신의 작품인가’를 관람한 것에 대해 “영화도 많이 보시고 사람도 만나는 게 좋지 않겠나”라며 “재판도 잘 받아서 억울한 점이 없도록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경기 고양시 소재 한 논밭에서 청년 영농업자들과 만난 뒤 윤 전 대통령 영화 관람 관련 취재진의 질문에 “그런 것까지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는 “영화 제목이 왜 그런 것인지, 전한길 선생하고 같이 간 점 두 가지가 (쟁점) 아니겠나”라면서 “그러나 윤 전 대통령은 이미 대통령을 그만두고 당에서도 탈당한 후 재판을 받는 사람”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늘 말하지만 재판이 잘 돼 본인이 억울한 점이 없도록 하길 바란다”면서 “나머지인 영화 보는 것 자체에 대해 적절하고 부적절하고는 드릴 말씀이 없다. 이런 영화를 본다고 (지지) 표가 떨어진다고 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전했다.
영화가 부정선거론을 다룬다는 점에선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일부 불신을 받는 경우가 있고 다툼도 있다”며 “부정선거 소지를 없애고 국민들이 깨끗하고 투명한 투표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