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이 21일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이영돈 PD가 제작한 다큐멘터리 영화 ‘부정선거, 신의 작품인가’를 관람하기 위해 상영관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https://pimg.mk.co.kr/news/cms/202505/21/news-p.v1.20250521.0339f30abfe441bcad95a611576da491_P1.png)
윤석열 전 대통령이 21일 부정선거 의혹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부정선거, 신의 작품인가’를 영화관에서 관람하고 좋았다는 평가를 내놨다.
이날 뉴스1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동대문구 소재 영화관에서 ‘영화 어떻게 보셨나’란 취재진 질문에 “좋았어요”라고 답했다.
윤 전 대통령의 영화관 방문은 전직 한국사 강사이자 이번 영화를 제작한 전한길 씨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전씨는 “전일 대통령을 초대했다”면서 ‘윤 전 대통령이 흔쾌히 응했나’란 질문에 “그렇다”고 했다.
윤 전 대통령은 영화 관림 중 부정선거를 설명하는 부분이 나오자 박수를 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영화 감독인 이영돈 PD는 이후 기자들과 만나 “윤 전 대통령이 ‘컴퓨터 등 전자기기 없이 대만식이나 독일이 하는 투명한 방식으로 선거가 치러져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면서 “앞으로 사전 투표 선거를 없애고 수개표를 한다면 모든 결과에 국민이 승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만약 이번 대선에서 국민이 통계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결과가 나오면 불복 운동을 할 것이란 게 제작진의 입장”이라고 전했다.
윤 전 대통령이 내란 재판을 제외하고 공개적으로 외부 활동에 나선 것은 지난달 4일 헌법재판소의 탄핵안 인용 결정 이후 처음이다.
윤 전 대통령은 현재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형사 재판을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 17일 국민의힘을 탈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