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왼쪽)와 무소속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가 지난 5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봉축법요식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https://pimg.mk.co.kr/news/cms/202505/07/rcv.YNA.20250505.PYH2025050504720001300_P1.jpg)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가 7일 직접 만나 후보 단일화를 논의한다.
두 후보 측은 오후 6시에 회동이 예정된 사실을 공지하면서 장소는 약속 시간에 맞춰 공개하기로 했다.
김 후보는 단일화를 촉구하는 당 지도부를 향해 “개입 말고 관련 업무를 즉각 중단하라”며 “전적으로 대통령 후보가 주도한다”고 반발했다.
당내 갈등이 불거진 상황에서 두 후보의 회동이 성사된 만큼 단일화 논의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국민의힘은 이날 당원을 대상으로 제21대 대선 후보 단일화 찬반에 대한 여론조사를 진행한다.
단일화 찬반과 함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대선후보 등록일(10∼11일) 전·후로 단일화 시점에 대한 질문이 함께 주어질 것으로 전해진다.
전날 영남권 방문 일정을 소화하던 중 단일화 압박에 반발하며 후보 일정 중단을 선언한 김 후보는 이날 한 후보와의 회동 외에 다른 일정은 공지하지 않았다.
한 후보는 이날 여의도 선거 사무소에서 한 후보 캠프의 과학 기술 분야 관련 ‘1호 공약’ 발표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서울외신기자클럽 초청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출마 배경과 개헌, 단일화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