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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韓 7일 만난다 … 단일화 분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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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와 7일 만나 단일화 논의를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당 지도부의 단일화 찬반 여론조사를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단일화는 대통령 후보가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후보는 이전 경선 후보들과 별도로 만나 현안에 대한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눌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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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단일화 논의 내가 주도
불필요한 여론조사 중단해야"
국민의힘 내홍 수습 주목
◆ 이재명 시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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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사진)와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가 7일 만나기로 했다. 김 후보는 6일 이 같은 방침을 밝히며 향후 단일화 논의를 후보인 자신이 주도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김 후보는 입장문을 통해 "내일 18시 한 후보를 단독으로 만나기로 약속했다"며 "이 약속은 후보가 제안했다. 단일화와 관련해 더 이상의 불필요한 논쟁은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회동 장소는 당일 약속 시간에 맞춰 공개하기로 했다.

김 후보는 또 대선 후보의 당무 우선권을 강조하며 당 지도부가 전 당원을 대상으로 실시하기로 한 단일화 찬반 여론조사에 대해 "내일 실시하겠다고 발표한 불필요한 여론조사는 당의 화합을 해치는 행위로,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당 지도부는 더 이상 단일화에 개입하지 말고 관련 업무를 즉시 중단해야 한다. 이 시각부터 단일화는 전적으로 대통령 후보가 주도한다"고 말했다. 이어 "당은 즉시 중앙선대위를 중심으로 대통령 후보를 보좌해 선거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또 "함께 경선에 참여했던 모든 후보를 따로 만나 현안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눌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앞서 10~11일 중에 전당대회를 소집한다고 공고했다. 단일화 여론조사를 실시해 후보가 교체될 경우 다시 전당대회를 열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이다.

국민의힘은 이날 저녁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몇몇 의원들과 김 후보를 만나 7일 의총 참석 등을 직접 요청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최희석 기자 / 안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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