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사진 출처 =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https://pimg.mk.co.kr/news/cms/202504/23/rcv.YNA.20250422.PYH2025042204760001300_P1.jpg)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범보수 후보 적합도에서 28.7%의 응답률을 얻으며 2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지난 19~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002명 중 ‘정권 연장’에 공감한 유권자 612명을 상대로 범보수 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김문수 후보는 19.5%, 홍준표 후보 17.9%, 한동훈 후보 15.7%, 나경원 후보 7.2%, 안철수 후보 2.7%로 조사됐다.
나 후보가 안 후보보다 4.5%포인트 높은 것으로 집계됐지만 지난 22일 발표된 국민의힘 경선 1차 컷오프에서는 안 후보가 나 후보를 제치고 4명의 2차 경선 대상자에 포함됐다.
한 대행과 김 후보 응답률은 지난주보다 각각 0.9%포인트와 2.0%포인트 하락했다. 홍 후보와 한 후보 응답률은 각각 7.0%포인트와 1.6%포인트 상승했다.
권역별로 서울에서는 한 후보가 한 대행에 이어 김 후보에 0.1%포인트 앞선 2위에 올랐고, 충청권에서는 한 대행과 김 후보가 29.1%로 같은 응답률을 얻었다.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에서는 홍 후보가 한 대행과 김 후보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연령별로는 홍 후보 18~29세에서 다른 후보들보다 압도적으로 높은 34.1%의 응답률을 얻었다. 30대와 40대의 응답률도 비교적으로 높았지만 50대 이상 응답률은 뚝 떨어졌다.
같은 조사에서 ‘정권교체’에 공감한 1228명에게 범진보 후보 중 누가 가장 적합한지 물어본 결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82.2%의 응답률로 1위에 올랐다. 이어 김동연 후보 4.4%, 김경수 후보 1.9%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ARS 여론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 6.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