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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 ‘연장’ 45.2%, ‘교체’ 49.2%...국힘 42.8%·민주 40.8%

김연수 기자
입력 : 
2025-02-10 15:3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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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이재명·김문수 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1월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김수한 전 국회의장 국회장 영결식에 참석해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1월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김수한 전 국회의장 국회장 영결식에 참석해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권 연장’과 ‘정권 교체’ 의견이 3주 연속 오차범위 내 흐름을 보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6~7일(2월 1주 차)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 집권 세력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집권 여당의 정권 연장’ 의견은 45.2%, ‘야권에 의한 정권 교체’ 의견은 49.2%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5.6%로 전주보다 0.8%포인트(p) 상승했다. 직전 조사와 비교해 보면 정권 교체론은 0.1%p 상승했고 정권 연장론은 0.8%p 하락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42.8%, 더불어민주당이 40.8%로 조사됐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직전 조사와 비교해 2.6%p 하락했고 민주당은 0.9%p 떨어졌다. 양당 간 차이는 전주 3.7%p에서 2%p로 좁혀지며 2주째 오차범위 내 접전을 이어갔다. 이어서 조국혁신당(3.4%), 개혁신당(2.4%), 진보당(1%) 순으로 나타났으며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8.1%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 인용 시 조기 대선의 범진보·범보수 진영 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범진보 진영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0.8%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김동연 경기지사 7.7%, 김부겸 전 국무총리 6.5%, 이낙연 전 국무총리 6%, 김경수 전 경남지사 4.5%, 우원식 국회의장 3.5%, 김영록 전남지사 0.8% 등이다.

범보수 진영에서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25.1%로 오차범위 밖 선두를 기록했다. 이어 유승민 전 의원 11.1%, 오세훈 서울시장 10.3%, 홍준표 대구시장 7.5%,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7.4%, 안철수 의원 5.1%,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4%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8.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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