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바로가기

기사 상세

정치

정권교체 50% vs 정권유지 40%…설 앞두고 여야 지지층 결집 [갤럽]

우제윤 기자
입력 : 
2025-01-24 17:26:19

뉴스 요약쏙

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이 이루어질 경우, 차기 대선에서 정권 교체론이 50%로 소폭 우위를 보이고 있으며, 여당과 야당 지지층이 결집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알려진 여론조사에 따르면,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0%, 국민의힘 38%로 나타났고,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에서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31%로 1위를 기록했다.

윤 대통령의 탄핵에 대해 59%가 찬성하고 있으며, 지난주 대비 찬성 비율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언어변경

글자크기 설정

민주 40% 국힘 38% 초접전
갤럽 조사, 지지층 결집 양상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사진 = 연합뉴스]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사진 =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탄핵으로 차기 대선이 치러진다면 현재 상황에선 정권 교체론이 소폭 우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최근 보수 진영 결집 흐름에서 보듯 더불어민주당도 정권 획득을 낙관할 수 없는 상황으로 보인다. 헌법재판소의 윤 대통령 탄핵심판이 본격화하면서 여야 지지층이 각각 결집하는 모양새다.

24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21~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대선이 치러질 경우 ‘현 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은 40%, ‘현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은 50%로 나타났다. 정권 유지론은 지난주와 변동이 없었으나 정권 교체론은 2%포인트 상승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8%, 민주당 40%, 조국혁신당 3%, 개혁신당·진보당·이외 정당 등은 각각 1%로 집계됐다. 민주당은 전주에 비해 4%포인트 올랐고 국민의힘은 1%포인트 하락하면서 오차범위 내에서 재역전이 이뤄졌다.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에서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31%로 여전히 1위를 달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권에서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가장 높은 11%를 기록했다.

윤 대통령 탄핵에 대해선 59%가 찬성, 36%가 반대했고 6%는 의견을 유보했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찬성이 2%포인트 늘었고 반대는 변화가 없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6.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된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