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11%, 한동훈 5%, 홍준표 4%
국힘 38% 민주 40% 오차범위 내 역전
![정당 지지도 추이 [한국갤럽]](https://pimg.mk.co.kr/news/cms/202501/24/news-p.v1.20250124.2f25377bf9fe400ea9c6a185267ae4f8_P1.png)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40%를 회복한 반면 상승세를 보이던 국민의힘 지지율은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당 지지층이 모두 결집하며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15%까지 떨어졌다.
24일 한국갤럽이 지난 21~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38%, 민주당 40%, 조국혁신당 3%, 개혁신당·진보당·이외 정당 등은 각각 1%로 집계됐다.
민주당은 지난 주에 비해 4%포인트 올랐고 국민의힘은 1%포인트 하락하면서 오차범위 내지만 재역전이 이뤄졌다.
특히 눈여겨 볼 대목은 무당층이 계속해서 줄고 있다는 점이다. 12월 첫주 26%였던 무당층은 지속적 하락 끝에 15%까지 떨어졌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과 내란 수사가 속도를 내면서 양당 지지층이 모두 결집한 결과로 보인다.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에서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31%로 여전히 1위를 달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11%,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5%, 홍준표 대구시장 4%, 오세훈 서울시장 3%,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2%,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준석 개혁신당 의원·김동연 경기도지사 ·유승민 전 의원 등이 각각 1%를 기록했다.
이 대표는 지난 주와 마찬가지로 31%로 하락세는 멈췄으나 30% 초반 박스권에 갇힌 모양새다. 김문수 장관은 1월 들어 계속해서 오차범위 내 여권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조기대선이 치러질 경우 ‘현 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은 40%, ‘현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50%로 나타났다. 정권 유지론은 지난 주와 변동이 없었으나 정권 교체론은 2%포인트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6.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