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 응답률 16.4%)한 결과,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각각 38%, 40%로 나타났다. 한 주 전과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1%포인트 하락한 반면, 민주당은 4%포인트 상승했다.
갤럽은 “비상계엄 이후 현재까지의 정당 (지지도) 양상은 8년 전 탄핵 정국과 확연히 다르다”며 “당시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지지도는 국정농단 사태 본격화 후 12%까지 하락했다”고 말했다.
조국혁신당은 3%, 개혁신당은 1%,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 15%로 나타났다.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31%),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11%),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5%), 홍준표 대구시장(4%), 오세훈 서울시장(3%) 순으로 나타났다.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 김동연 경기도지사, 유승민 전 의원은 각각 1%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