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 대립에 지지층 결집
이재명 28%·김문수 14%
이재명 28%·김문수 14%
지난주 오차 범위 내에서 여당이 민주당 지지율을 앞선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과 내란죄 수사 그리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으로 인해 양당 대립이 격화되면서 지지층이 결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차기 대통령 적합도는 이재명 대표 28%,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14%, 홍준표 대구시장 7%, 오세훈 서울시장 6%,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6% 순이었다.
대선 후보 호감도는 이 대표 34%, 오 시장 25%, 김 장관 25%, 홍 시장 24%, 한 전 대표 22% 순이었다. 차기 대통령 선거에서 '정권 교체를 위해 야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답한 비율은 49%로 '정권 재창출을 위해 여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41%)는 응답률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 탄핵심판에 대해서도 탄핵을 인용해 파면해야 한다는 주장이 57%, 기각해 직무에 복귀시켜야 한다는 주장은 38%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22.2%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고하면 된다.
[우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