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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한덕수, 출마설 연기 피우며 국민 농락…당장 대선 불출마 선언하라”

한수진 기자
입력 : 
2025-04-21 11:4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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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21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게 대선 불출마를 선언하라고 촉구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한 대행이 외신 인터뷰에서 대선 관련 질문에 ‘노코멘트’라고 답한 것을 비판하며, 그의 행동이 국민을 농락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민석 최고위원은 한 대행과 윤석열을 비교하며, 두 사람 모두 처음부터 협상 상대에게 전략을 노출하는 무식함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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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21일 대선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향해 “한덕수는 염치가 있다면 대선 불출마 선언부터 하라”고 촉구했다.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 권한대행이 대통령 후보처럼 행동하는 것이 정상인가“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박 원내대표는 한 대행이 외신 인터뷰에서 대선 출마 관련 질문에 ‘노코멘트’라고 답한 점을 거론하며 “자격 없는 총리가 모호하게 출마설에 연기를 피우며 미국과의 관세 협상 전면에 나선다는 것 자체가 국민을 농락하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한 총리는 지금이라도 당장 대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내란 관련 수사에 성실히 응하라”고 촉구했다.

김민석 최고위원은 “영어 애용가 한 대행께 영어로 돌려드린다. 이럴 때 미국에서는 ‘불쉿(bullshit·허튼 소리)’이라고 한다”고 직격했다.

이어 “윤석열과 한덕수는 똑같다”며 “협상 시작도 전에 상대국에 전략을 노출하는 무식함과 국민에게 영어로 사기 치는 오만함이 판박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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