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바로가기

기사 상세

정치

권성동 “윤석열·이재명 동시에 사라지는 게 시대 명령”

배윤경 기자
입력 : 
2025-04-09 14:07:50

뉴스 요약쏙

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동시 퇴장을 정치적 시대의 명령으로 언급했다.

그는 이재명 세력이 헌정 질서를 파괴하고 국정 위기를 초래해 왔다며, 이번 대선은 분열을 끝내고 통합의 시대로 나아가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국무총리 지명 논란에 대해 이재명 세력의 탄핵중독으로 인한 혼란을 지적하며 헌법재판관 후보 지명에 대해 법적 전문성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언어변경

글자크기 설정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21대 대선과 개헌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21대 대선과 개헌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9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퇴장과 함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정치 무대에서 동시에 사라지는 것이 시대의 명령”이라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현안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재명 세력이야말로 헌정 질서 파괴의 주범이자 국가 내전을 촉발시켜온 국정 위기 유발 집단”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한 “이번 대선은 분열과 정쟁의 구태 정치를 끝내고 상생과 통합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역사의 일대 전환점이 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 분열과 정쟁의 이재명 수구세력을 반드시 심판해 정치 무대에서 퇴장시켜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전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대통령 몫 헌법재판관을 지명해 논란이 된 데 대해 “이재명 세력의 탄핵중독만 없었어도 재판관 임명이 이렇게 시급한 과제는 아니었을 것”이라면서 “이재명 세력은 입법부 장악에 이어 조기 대선에서 행정부를 장악하고, 헌재와 사법부까지 장악해 제왕적 절대권력을 휘두르는 독재정치의 흉계를 꿈꾸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지금은 대통령이 ‘직무정지’가 아닌 ‘궐위’ 상태이기 때문에 대행이 적극적으로 권한을 행사하는 데에 논란의 소지가 없다”며 “대통령 권한대행은 대통령이 행사하는 모든 권한을 행사할 수 있는 자리”라고 말했다.

이어 이완규 법제처장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된 데 대해 “대통령과 친소 관계가 있다고 해서 헌법재판관 자격이 없다는 주장은 이해할 수 없다”며 “법적 전문성과 헌법 수호 의지가 있으면 헌법재판관 자격이 있다”고 강조했다.

한 권한대행 차출론이 나오는 데 대해서는 “국민들로부터 사랑받고 신뢰받는 많은 분들이 저희 당에 후보로 등록해주길 원하고 있다”며 “이재명같이 아주 파렴치한 사람 빼고는 모든 분들이 후보 등록하는 것에 대찬성”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한 권한대행이 대선 출마를 위해 사퇴하면 국정 공백이 있지 않겠느냐는 지적엔 “대한민국 정부는 시스템으로 돌아가고 있기 때문에 약간의 리스크는 있을 수 있지만 큰 혼란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