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전 의원 빈소찾은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 [사진 출처 = 연합뉴스]](https://pimg.mk.co.kr/news/cms/202504/02/news-p.v1.20250402.0ce45aec96ee4aafae71c7e2dcb0f041_P1.png)
고(故) 장제원 전 국회의원 빈소가 2일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백병원 장례식장 VIP실에 차려지면서 여권 인사 조문이 잇따르는 가운데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빈소를 찾아 윤석열 대통령의 애도를 유가족에게 전했다.
이날 엄숙한 조문을 위해 취재진은 밖에서만 취재가 허용된 가운데, 분향소에는 장 전 의원 아들 준용(래퍼 노엘)씨와 부인이 조문객을 맞았다.
정 실장은 조문을 마친 뒤 기자들에게 “어저께 새벽에 윤 대통령께서 비보를 전해 들으시고 제게 전화하셔서 ‘너무나도 안타깝고 가슴이 아프다’고 말씀하셨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께서) 빈소에 대신 가서 유가족분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좀 전해 드렸으면 한다고 말씀했다”며 “어저께 두 번씩이나 전화하셔서 ‘너무나 가슴이 아프다’는 말씀을 여러 번하셨다”고 했다.
장 전 의원의 정치적 동지이자 지역구를 물려받은 김대식 의원은 전일부터 빈소에서 자리를 지키고 있다.
바른정당 시절 함께 한 유승민 전 의원은 전현직 국회의원 중 가장 먼저 방문해 “정치를 하며 한세월 함께한 후배여서 마지막 가는 길에 작별 인사를 드리러 왔다”고 애도를 표했다.
박형준 부산시장도 빈소를 찾아 “고인에 대한 회상과 위로를 했다”고 전했다.
장 전 의원 측 관계자는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홍준표 대구시장, 박수영 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 김기현 의원 등이 빈소에 방문하겠다는 의향을 밝혀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