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뉴스1]](https://pimg.mk.co.kr/news/cms/202503/14/news-p.v1.20250314.a9ff9ad02765402dbc8165b10045ed32_P1.jpg)
“8대 0으로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인용할 것이다. 기각은 ‘계엄 면허’를 주는 꼴이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임박한 가운데 대표적인 보수 논객 중 한 명인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가 이 같이 밝혔다.
조 대표는 14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나와 “헌재의 감사원장과 검사 3명에 대한 (탄핵) 기각으로 윤 대통령에 대한 전원일치 탄핵인용 가능성이 커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윤 대통령을 복귀시켜서 국군 통수권을 행사토록 하면 앞으로 수시로 계엄령을 하라는 면허증을 주는 것이고 그러면 공화국은 무너지는 것”이라고 우려했다.
조 대표는 “(윤 대통령이) 국군통수권자로서 군을 통솔할 수 있겠느냐. 군 장교단이 윤 대통령의 명령을 따르겠느냐”면서 “그것까지 다 고려한다면 8대 0 전원 일치 이 외의 시나리오는 법률가들의 머릿속에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정치권 안팎에서 돌고 있는 김건희 여사 대선 출마론과 관련해 그는 “처음엔 웃었지만 그 다음부터는 웃지 않았다”면서 “김 여사가 (윤 대통령에) 강력한 영향력을 끼쳐왔다고 생각한다. 김 여사와 윤 대통령의 관계가 오늘날 우리가 이야기하고 있는 문제의 뿌리”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