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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보수논객’ 조갑제 “헌재, 尹 전원일치 파면…기각은 ‘계엄면허’ 주는 꼴”

류영상 기자
입력 : 
2025-03-14 14:4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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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에서 전원일치 인용 가능성을 주장하며 기각은 계엄 시행을 허용하는 것과 같다고 경고했다.

그는 윤 대통령의 군 통수권 행사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며, 법률가들은 8대 0 인용 외에는 다른 시나리오를 상상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건희 여사의 대선 출마론에 대해 그녀가 윤 대통령에게 강력한 영향을 미친다고 언급하며 이들의 관계가 현재의 정치적 문제의 뿌리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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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스1]
[사진 = 뉴스1]

“8대 0으로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인용할 것이다. 기각은 ‘계엄 면허’를 주는 꼴이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임박한 가운데 대표적인 보수 논객 중 한 명인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가 이 같이 밝혔다.

조 대표는 14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나와 “헌재의 감사원장과 검사 3명에 대한 (탄핵) 기각으로 윤 대통령에 대한 전원일치 탄핵인용 가능성이 커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윤 대통령을 복귀시켜서 국군 통수권을 행사토록 하면 앞으로 수시로 계엄령을 하라는 면허증을 주는 것이고 그러면 공화국은 무너지는 것”이라고 우려했다.

조 대표는 “(윤 대통령이) 국군통수권자로서 군을 통솔할 수 있겠느냐. 군 장교단이 윤 대통령의 명령을 따르겠느냐”면서 “그것까지 다 고려한다면 8대 0 전원 일치 이 외의 시나리오는 법률가들의 머릿속에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정치권 안팎에서 돌고 있는 김건희 여사 대선 출마론과 관련해 그는 “처음엔 웃었지만 그 다음부터는 웃지 않았다”면서 “김 여사가 (윤 대통령에) 강력한 영향력을 끼쳐왔다고 생각한다. 김 여사와 윤 대통령의 관계가 오늘날 우리가 이야기하고 있는 문제의 뿌리”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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