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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윤대통령, 황금폰 막으려 계엄? 야당 뇌피셜 망상소설”

배윤경 기자
입력 : 
2025-02-16 20:3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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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주장에 대해 "명태균 특검법을 관철하기 위해 내놓은 뇌피셜"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지역화폐 예산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의 추가경정예산 제안이 포퓰리즘이라며,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연구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정치 행보에 대해서는 당 지도부의 언급이 적절하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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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6일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김건희 여사와 명태균씨 간의 통화가 비상계엄 선포의 계기가 됐다’는 취지로 주장한 데 대해 “명태균 특검법을 관철하기 위해 내놓은 뇌피셜(근거 없는 생각)”이라고 지적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박 원내대표가) 아무런 연관성도 없는 노상원 수첩, 명태균 황금폰, 김봉식 느낌을 멋대로 연결시켜 허무맹랑한 이야기를 늘어놨다”면서 “공소장에 들어있지도 않은 내용을 갖고 쓴 망상소설”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박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명태균 황금폰이 공개될 경우 자신과 김 여사가 치명상을 입을 것을 알고 있었다”며 “그걸 막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고 주장했다.

권 원내대표는 지역화폐 예산 13조원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의 35조원 추가경정예산 제안과 관련해서는 “전국민 25만원 소비쿠폰은 표를 의식한 포퓰리즘”이라며 “경기 진작 효과도 장담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이어 “우리는 (지원) 타깃을 좀 더 좁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가능한 방안을 연구중”이라며 일정 매출 기준 이하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한 신용카드 캐시백 제도를 예시로 들었다.

권 원내대표는 지난 주말 소속 의원들이 울산과 광주 등에서 열린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한 건과 관련해 “의원들이 개인적인 판단으로 가는 것이라 제가 ‘틀렸다’, ‘옳다’ 언급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정치 행보를 재개할 것이란 시각에 대해서는 “자유의사”라며 “그에 대해 당 지도부가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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