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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민생지원금 포기’ 발언에…권성동 “악어의 눈물” 맹비난

류영상 기자
입력 : 
2025-02-02 17: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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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2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우클릭' 행보에 대해 강한 비난을 제기하며 그의 정치적 행태를 카멜레온과 악어에 비유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 대표가 민생회복지원금 포기를 시사한 것에 대해 정치적 속임수라고 주장하며, 국민들이 이러한 속임수에 속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이 대표의 행동을 '아무말 대잔치'라고 비판하며, 그가 이전까지의 정치적 발언들이 신뢰를 잃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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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하는 권영세 비대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사진 = 연합뉴스]
대화하는 권영세 비대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사진 =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2일 실용주의 노선을 내세워 ‘우클릭’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해 “악어의 눈물” “요란한 변신술”이라며 맹비난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이 대표는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보호색을 바꾸는 카멜레온 정치를 하더니, 이번에는 지역상품권 포기를 운운하며 악어의 눈물을 흘렸다”고 말했다.

이 대표가 ‘전국민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 포기 가능성을 시사하며 정부·여당에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압박하자 이같이 지적한 것이다.

권 원내대표는 “카멜레온의 보호색과 악어의 눈물 사이에 공통점은 단 하나다. 속임수라는 것”이라며 “하지만 국민들은 속지도 않을뿐더러 속이려 하는 정치인을 단호히 심판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이 대표의 요란한 변신술은 지나가던 카멜레온도 깜짝 놀라서 안색이 변할 수준”이라며 “한 마디로 그동안의 이재명 정치는 모두 ‘아무말 대잔치’였다는 자백”이라고 했다.

한편 앞서 이재명 대표는 지난달 31일 “만약 정부·여당이 민생지원금 때문에 추경 편성 및 집행을 못하겠단 태도라면 민생지원금을 포기하겠다”며 “추경만이 죽어가는 민생경제 심장을 다시 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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